진해탐방 3. 진해 장복산 長福松 안내표지가 있으면 좋겠다
진해탐방 탐방 두 번째 탐방이 5월 24일에 있었습니다.
진해탐방 후기는 탐방 순서에 관계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장복산 조각공원을 살핀 후 멀지않은 장복송을 만나러 갔습니다.
장복송은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위 하늘마루길 입구에서 마진터널쪽으로 20여m가면 오른편에 산중턱에 있지만 도로변에 안내표지가 없기에 처음 찾는 이, 특히 외지인이라면 스치기 쉽상이었으니 도로변에 장복송 내지 보호수 안내표지를 세웠으면 합니다.
長福松은 350여년이 된 적송으로 주위 소나무에 비해 월등하기에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숲이기에 여러사람이 설명을 듣기에 좁았지만 모두들 귀를 기울입니다.
장복송 아래에 보호수 안내석이 있으며 그 위에 장복송 시가 있습니다.
고통과 분노 망각의 무게 이기기 위해 더 자주
더 오래 스스로를 할퀴던 어슴새벽이 있었다.
하루 종일 몸뒤채고서도 가장 늦게 움음터뜨리는 저물녘이 있었다.
그때마다 곁에서 어깨 보듬어 주던 나무여!
그 하늘 우러러며 뿌리에서 줄기지나 가지 쭉쭉뻗어 오른 이곳에서부터
진해시민 푸른 얼굴 웃음꽃 가득 피어나리.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게 행복의 길 걸어가리
김탁환은 진해출신 시인으로 '불멸의 이순신'이 KBS드라마로 제작 방영되기도 했습니다.(참고 : http://ko.wikipedia.org/wiki/김탁환)
장복송 시 아래에 장복송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수령 약 350년으로 명칭은 공모하였다니다.
진해 하늘마루, 천자봉 해오름길 등 그림로드와 힌돌메공원도 공모로 지어진 이름들입니다.
나무 둘레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 회원들에게 안아보라고 하니 팔을 벌려 어른 두사람 반 정도라니 사진으로 보기와 달리 아주 늠름한 장복송입니다.
홍성철 교수님 우리에게 기를 받으라고 하여 돌아가면 나무에 손을 대거나 몸을 대 기를 받았는데 올해 남은 날 만사형통할런지.^^
변명같지만 여러 사람이 움직이다보니 늘 시간이 부족하고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모두 알려고 하지 말고 나중에 다시 찾아 자세히 살피고 공부하라고 했으니, 어느 좋은 날 소풍삼아 조작공원을 찾고 장복송을 만나고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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