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은 선인장목(仙人掌目, Cactales) 선인장과(仙人掌科, Cactaceae)에 속하며, 손바닥선인장은 크기가 20~30cm 정도이고 줄기가 납작한 부채 모양을 여러개 이어 붙인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부채선인장이라고도 합니다.
손바닥선인장은 4~6월에 열매에 꽃이 피고 11~1월에 자주색으로 열매가 익는데 식용합니다. 시골의 대부분 가정에서 비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흔히 백년초라고 하며, 한국에 자생하는 유일한 토종 선인장 종류라고 합니다.
지난해 남해시댁에 가니 근처에 손바닥선인장농장이 있더라고요.
대체식물인가.. 하며 넘겼는데 11월 손바닥선인장 가공공장이 가동된다기에 방문했으며, 남해 육각선인장으로 가공판매되는 선인장액을 먹고 명현반응으로 응급실을 찾긴 했지만 여러달째 먹고 있으며 어제 농원에서 활짝 핀 선인장꽃을 만났습니다.
시골에서도 만날 수 있는 꽃이긴 하지만 대단지에 핀 선인장꽃은 처음입니다.
▲ 열매에 핀 꽃
꽃잎을 따 먹기도 했는데 술을 담그면 색이 이쁘다고 하지만 술을 마시는 사람이 없기에 농원에서 몇 잎 따 먹기만 했습니다.
손바닥 선인장은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부를 만큼 효과가 다양하고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붙일 경우 선인장가시 제거가 어려운데, 큰가시는 가위로 자르고 잔가시는 불에 그을리면 됩니다. 지난해 이맘때 뇌경색후유증으로 보호자없이 장거리 외출을 못할 정도였지만 병원약과 선인장 복용덕분인지 피로를 느끼긴 하지만 요즘은 혼자 장거리 외출을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퇴행성 관절에 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하면 효험을 볼 수 있다고 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도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불면증과 당뇨병에도 선인장을 달여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선인장을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하여 현대판 불로초라고 하지만, 선인장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몸이 찬 사람이 장복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손바닥선인장 열매입니다.
저는 열매가 입에 맞지않아 줄기즙을 먹고 있는데 젊은 여성일 경우 열매가 좋다고 하더군요.
- 청정남해 육각선인장 : http://www.nhcact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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