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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낙동江과 팸투어·답사

요트타고 조선수군 항로체험, 해상소풍이 더 어울리나…

by 실비단안개 201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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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억수비· 천둥· 번개

10월 28일이 요트를 타고 조선수군 항로체험이 있는 날이라 수시로 확인하니, 28일 폰의 날씨는 오전 9시 해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비는 갈수록 심하게 내렸으며 천둥과 번개까지 쳤습니다.

간단하긴 하지만 시장까지 봐 뒀으며, 멀리 통영에서 오시는 회원이 있기에 날씨가 여간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긴 했지만 얼라아부지는 컴퓨터 앞에 앉아 파고가 얼마고 돌풍이 불고... 하며 염장질이었습니다.

폰에 보니 해가 떴는데?

그래도 바람 불면 요트는 위험해서 안됩니다...

우리 이배사 회원에게 줄 수 있는 가을 선물인데 진짜 비 오기만 해 봐라... 하나님 빠큐 먹일거임.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요트 선장인 남해 충렬사님에게 전화를 하니, 일단 날이 밝아 봐야 알겠다고 했습니다.

걱정을 하다 어느새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다음날 오전 5시였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마당에서 하늘을 보니 맑은 별이 총총합니다. 하하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기로 한 작은늠이 방에 불을 켜고 있기에, "윤아~ 도시락 쌀 준비할게~"하니, "네~" 합니다.

인정사정없이 막 이쁜늠~

어, 파프리카가 없네...

준비한 재료로 충분하니 그대로 준비해 주셔요~

 

우리가 소풍갈때 도시락은 큰늠이 준비를 하기에 내심 불안했지만 작음늠을 믿고 맡겨야 했습니다.

버럭하면 이늠은 더 버럭하거든요.

맨 아래엔 치즈를 놓고 다음엔 야채, 그리고 또 반듯한 햄 놓고.... 이런식으로 해줘?(급 방긋~)

근데 엄마, 샌드위치용이 아니고 토스트용이네?

어, 그날 빵집에 식빵이 막 나왔기에 30분 기다려야 식는다기에 그냥 하나로 마트에서 샀는데 잘못된 거제?

그럼 모양내지 말고 그냥 반으로 잘라요. 부드러워 괜찮을 것 같네.

홍냐홍냐....

작은늠 성의없이 후다닥 만들어 주고 방으로 가기에 모양이 반듯하도록 돌려가며 썰어 도시락에 담았습니다.

궁금해 나오더니, 뚜껑을 닫아야 딱딱해지지 않으니 얼른 뚜껑 닫아요~

엉...

 

과일 씻어 물기닦고 기타 필요한 것들을 챙겨 박스에 담아 두고 (몸을)씻으려는데 남해 충렬사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전 7시 50분경, 출발한다고.

부지런하기가 둘째가라면 서워러 하실분이 늦잠을 잔 모양입니다.

7시에 출발한다고 했었거든요.

우리가 체험하기로 한 거리가 그다지 먼 거리가 아니기에 큰걱정거리는 아니지만, 통영회원을 오래 기다리게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긴 했습니다.

 

일찍 일어났다보니 아침 시간이 널널했지만 딱히 무얼 하고 싶지 않았기에 휴일이라 마음놓고 자는 사람 깨워 샌드위치 한 조각 먹이니 왈, 파도가 높을텐데 요트가 제대로 오려나... 또 걱정을 하기에 은근 걱정이 되긴 했지만 내색은 할 수 없었습니다.

아침에 부탁한 지희네 생선회가 도착하니 합포님이 곧 도착할 것 같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진해루까지 택시요금이 좀 나올 것 같아 합포님께 짐이 있으니 와 달라고 부탁을 했거든요.

 

진해 요트계류장이 진해루의 해양레포츠스쿨쪽인 줄 알았더니 소죽도 근처의 해양요트학교였기에 부랴부랴 격군님에게 연락하여 소죽도 근처 요트학교쪽에서 만났으며, 그때 리틀윙도 계류장에 정박중이었습니다.

우리는 촌스럽게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오전 10시 13분. 오전 10시에 출발하기로 했으니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나지 않으니 하루를 여유롭게 보낼 듯 했습니다.

 

 

"우리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격군님은 어딜가나 학습자료를 나눠주면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나이에 자료집 들고 공부하고 싶겠습니까 놀고 싶겠습니까.

더군다나 이렇게 날씨가 좋은 가을날에요.^^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곳은 난포입니다.

난포는 마산 구산면 난포리로, 합포해전을 치루고 일본 수군의 함선과 무기·장비를 어느 정도 파악한 조선 수군이 난포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냈다는 포구입니다.

 

6월, 진해탐방공부때 마산탐방이 하루 있었는데 그때 차편으로 난포를 경유하여 원전으로 갔는데, 난포해안에서 차를 잠시 멈춰 난포앞바다를 보니 진해가 통째 눈에 들어 왔기에 선편으로 한 번 돌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이배사에서 직접 경험하게 되었으니 늘 그렇지만 하나님은 역시 제 편 같습니다.

 

 ▲ 난포에서 본 진해(사진이 흐려 그렇지 실제 남포에서 보면 아~ 저기 할 정도로 선명하게 보입니다.)

 

28일 조선수군 항로체험지입니다.

합포해전지인 '합포'는 지도의 '출발' 글자 출의 ㄹ부분입니다.

 

▼ 남포가 아니라 '난포'가 현재 지명입니다.

 

합포해전지의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가 궁금해 검색으로 가입한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은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꾀를 낼 수 없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끝이 없는게 공부다보니 금방 까먹더라도 검색이나 자료들을 뒤적어 학습을 해야 합니다.

옥포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해전이며, 두번째 승리한 해전이 합포해전입니다.

난포는 합포해전 후 하룻밤을 유한 곳이기에 난포 위치를 알기전에 합포해전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제가 이배사에 가입하여 합포해전지를 물었을 때 카페지기 격군님의 답글입니다.

 

이순신의 '제1차 옥포승첩을 아뢰는 계본'에 보면 합포해전에 관한 다음의 기록이 있다.

"하오 4시쯤 '멀지 않은 바다에 또 왜대선 5척이 지나간다'고 척후장이 보고하므로 여러 장수를 거느리고 따라 쫓아서 웅천땅 합포 앞바다에 이르자 왜적들이 배를 버리고 육지로 오르는지라 사도첨사 김완이 왜대선 1척을...(중략) 모두 남김없이 쳐부수고 불태웠으며 밤중에 노를 재촉하여 창원땅 남포 앞바다에 이르러 진을 치고 밤을 지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웅천땅 합포'라고 하였다. 웅천땅은 오늘날 어디인가? 바로 진해이다.

그럼 오늘날 진해구 중 합포라는 지명은 어디에 있는가? 행암 학개마을이 바로 합포라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지 오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합포해전지를 현재의 마산으로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웅천땅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무조건 합포하면 마산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전을 보지 않고 막연히 합포라는 생각만 가지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은상선생이 합포를 오늘날 마산으로 비정해 놓았던 이유도 크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마산 합포라고 주장하는 곳은 임진왜란 당시 창원땅 마산포라고 불렀다.

 

* 잡안개 덮을개 젖개처럼 갯벌이 있는 갯가는 사투리로 '개'를 붙여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를 한문으로 옮길때는 浦(포)로 표기하게 됩니다.

 

5월 7일 거제도 옥포에서 1차 해전을 승리하고 이어서 그날 오후에 다시 2차 해전을 벌인 곳이 합포며, 합포해전후 하룻밤을 보낸 곳이 남포고 이튿날 적진포 해전이 있었습니다. 옥포, 합포, 적진포 해전 이 이틀간의 해전을 '조선수군의 제 1차 출전'이라고 합니다.

 

"이튿날(5월8일) 아침에 피난민들로부터 '진해땅 고리량에 일본군선이 머물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는 즉시 출전했으며, 조선함대가 저도(돼지섬)를 지나 고성 땅 적진포에 이르렀을 때 척후선으로부터 '일본선 대·중·소선 13척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선봉함대가 적진포에 도착했을 때 일본 전선들은 아무런 경계 없이 모두 포구에 한 줄로 늘어서 있었고, 군사들은 민가를 약탈하고 있었습니다. 일본군은 조선 함대의 위세를 바라보고는 모두 산 위로 도망쳐 버렸는데, 그리하여 조선 수군들은 일본의 빈 전선들을 모두 격침시켰는데 이로써 세 번째 전투인 적진포 해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참고 : 이배사 임진년 조선수군의 제1, 2차출전)

 

아침 일찍 남포에서 출발해서 해전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한 곳이 적진포인데, 적진포는 당시 창원 땅과 고성 땅의 경계로 당항포 내만 지역이므로 지금의 통영시 광도면 적덕리라는 설이 강했으나, 해양수산부에서 발행한 <한국의 해양문화>에서는 赤珍浦가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赤浦라고 기재하고 있다고 하며, 적진포해전은 이순신· 원균· 이억기 장군이 함께 싸운 1차 해전으로 당항포해전보다 그 의의가 크다고 합니다.

다음 사전(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19j0257a)을 보면 적진포해전지를 '경남 통영시 광도면 적덕리'라고 되어 있는데 이런 오류는 이배사에서 앞장 서 수정토록 해야 할 것 입니다.

 

2010년 담은 일출 지역이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입니다. : 고성 동해면의 숨은 비경, 일출과 공룡발자국

 

<조선수군의 제1,2차 출전 결과 종합>(출처 : 이배사 임진년 조선수군의 제1, 2차출전)

순서

해전명

교전날짜

참전 세력

전 과

비 고

조 선

일 본

제1차 출전

옥포

1592년

5월 7일

전선28척(협선17, 포작선46척)

50여척

(30여 척)

26척 분멸

경상우수군

5척 분멸

합포

5월 7일

상동

5척

5척 분멸

 

적진포

5월 8일

상동

13척

13척 분멸

총44척 분멸

제2차 출전

사천

5월 29일

전선26척

13척

13척 분멸

거북선 참전

당포

6월 1일

상동

21척

21척 분멸

 

당항포

6월 5일

전선 51척

26척

26척 분멸

전라우수군 합류

율포

6월 7일

상동

7척

7척 분멸

총67(72)척 분멸


 

이상은 조선시대의 전함은 아니지만 우리 이배사에서 요트로 왜 남(난)포까지 가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이라고 하여 공부만 하는 모임은 아닙니다.

먹을 것 먹고 마실 것 마시며 바다에서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 해군사관학교

 

점심으론 일렀지만 아침식사를 못 한 분을 위해 샌드위치로 위를 달랬으며, 생선회와 함께 통영에서 마련한 충무김밥과 합포님이 준비한 말이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요트에서 낚시한 생선회였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이배사는 공부가 우선이기에 직접 낚시를 하는 즐거움은 다음으로 미루고 주문한 자연산 생선회를 앞에 두고 매실주로 가볍게 건배했습니다.

우리 모두 가족같이!

 

 

선장인 남해 충렬사님을 빼고 7명이었는데요, 돌아 가며 선장놀이와 타이타닉 놀이를 했습니다.

자전거도 탈 줄 모르는 제가 요트를 운전하다니.... 운전대쪽에 보니 해상 지도가 있었으며 방향만 살짝살짝 조정해 주기에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거가대교가 보이며 오전 햇살에 눈이 부실정도로 바다가 반짝였습니다.

이런 풍경보고 있노라면 햇살이 마음까지 스며 편안해 집니다.

 

 

부도입니다.

부도는 해군기지로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라 부도가 어떻다라는 설명은 할 수 없습니다.^^

 

 

어느 섬에서 날아 왔는지, 우리를 따라 바다구경을 왔는지 잠자리 부부가 승선했더군요.

삼도수군통제사님이 김응함님에게 그럽니다.

니가 할 때 그라모 좋나?^^

 

댄스곡을 듣다 트로트로 바꿀까 하는 경상좌수사님.

요트엔 음악이 있으며,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기구가 있고 화장실도 있으며, 쉴 수 있는 실내도 있습니다만 누구도 실내에서 쉬지않고 가을 바다를 즐겼습니다.

 

 

원전을 지났으며 남포가 보입니다.

요트는 동력을 끄고 돛을 올려 바람에 맡겨졌기에 음악을 들으며, 다시 자료를 꺼내 학습했습니다.

남(난)포는 합포해전을 마치고 이순신 장군이 하룻밤을 유한 곳이라고 했는데 기억하시죠?

 

 

요트는 창원 귀산동으로 갑니다.

안골포님의 여유 좀 보세요.

저는 무서워 거의 붙박이가 되어 있었는데, 안골포님은 마치 가을 햇살이 잘 드는 거실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진해 여인네들 어쩌면 간이 이렇게 큰지...

합포해전님은 돛도 아니면서 선상에서 바람을 즐겼기에 안골포님과 합포님의 여유가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진해 시루봉이 보이며 군사지역입니다.

 

 

카메라로 살짝 당겨 봤습니다.

바지선이며, 섬의 건물 아래에 글자가 있는데요, '브이 접금금지'입니다.

붉은 브이가 쳐진곳이 군사지역이니 접근을 금지하는데요, 간혹 뉴스에서  해군기지 통제보호구역인 군항 침범, 불법 조업 어선... 이런 기사 봤을 텐데 아마 이 지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민간인 입장에서 해군기지 통제구역이라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군사지역이기에 그만큼 보호되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개발이 더딘 우리 진해를 좋아 합니다.

 

 

2천톤이 넘는 배가 지날 때는 괜찮았는데 잡을 수 없는 파도가 칠 때 요트는 사정없이 기울며 흔들렸습니다.

흔들리는 바람에 캔맥주가 엎어져 통제사님 바지를 다 버렸으며, 격군님 살려고 밥상 붙들고 있는 거 보세요.

하선시 충무김밥을 찾으니 요트가 기울때 바다에 빠졌는지 김밥과 김치와 시락국이 없더군요. 충무김밥을 먹어치운 파도였습니다.

 

 

태극기를 펄럭이며 간큰 요트가 접근금지 구역쪽으로 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 나오기도 했습니다.

군사지역은 창원까지 이어졌습니다.(다 창원 아이가~ 이런 말씀은 말아 주셔요.)

 

 

이른 귀항같아 조각비엔날레전이 있는 마산 돝섬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조선수군 항로체험시 가장 신나했던 분이 경상좌수사님이 아니었을 까 생각하는 데요, 발바닥에 자석을 붙였는지 선상을 자유로이 다니더군요.

더군다나 제 카메라를 수시로 달라고 하며 제가 찍을 수 없는 풍경을 찍어 주기도 했는데 바다에 카메라 떨어 뜨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부러워하면 지는 거라고 했지만 부러웠던 건 사실입니다.

 

 

돛을 내린 후 김응함님이 선장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정말 아주 부분인데요, 김응함님 요트운전 잘 한다고 남해충렬사님에게 칭찬을 들었는데 마창대교 아래를 주저없이 쓱 나아간 김응함님 완전 멋졌습니다.

 

 

마산에서 활용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돝섬입니다.

돝섬 계류장에서 예약없는 요트는 댈 수 없다기에 남해 충렬사님이 어딘가에 전화를 하여 허락을 받아 정박 했는데, 시민의 세금으로 만든 계류장이니 빈자리가 있으면 누구나 정박이 가능해야 한데 텃세가 심하다 싶더군요.

돝섬의 '돝'은 돼지라고 하는데요, 저도도 돼지를 뜻하니 마산과 진해쪽에 돼지섬이 몇 개 되는데 돝섬에서 조각 비엔날레전이 있습니다.

돝섬을 한바퀴 걸었는데 돝섬일주 요트가 있었으며, 돝섬엔 가고파탑과 문신의 작품이 있으며, 조각비엔날레전엔 국내외 조각가 20인의 작품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배를 타야 돝섬에 갈 수 있기에 접근성이 낮기에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그 보다는 작품주변 정리가 덜 되었기에 마산은 있어(?)도 없어 보이는 그런 도시같습니다.

 

 

계류장으로 가기전에 우리는 촌스럽게 또 단체 사진을 찍었으며, 귀산동 경남해양캠프 계류장에서 내려 근처 밥집에서 오리탕으로 저녁 식사 후 진해로 이동하여 헤어졌습니다.

 

 

제 1회 조선수군 항로체험인 만큼 진해 합포에서 출발하여 남(난)포를 경유하여 적진포까지 갔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처음이라 일단 남포를 목적에 두고 한 항로체험이었습니다. 2회 3회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회가 거듭되면 언젠가는 진해 합포에서 적진포와 거제 옥포로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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