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팸투어 5 남해 두모마을, 카약타기전에 단체사진을 찍은 까닭은
금산(錦山)에서 내려와 두모(드므개)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두모마을은 문항마을과 마찬가지로 개막이, 바지락캐기 등의 체험이 가능한 마을로, 금산 부소암에서 내려다 봤을 때 보였던 마을로 카약타기 체험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카약은 진해 진해루옆의 진해 마린 어드벤쳐에서 체험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군항제 기간에 패달보트만 아이들에게 태웠으며 카약을 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않았는데, 제가 몸이 운동신경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카누는 많이 들어 봤을텐데 카약과 어떻게 다를까.
카누는 외날로 젓는 패들이 있고, 카약은 보통 쌍날로 저어가는 방식이 있으며, 카누는 보통 1인용에서 크게는 20인용도 있고 카약은 보통 1~2인용이라고 합니다.
카약은 에스키모들에 의해 고기잡이나 사냥용으로 사용되었는데 카약은 고물과 이물이 뾰족한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용골(龍骨)이 없고, 선수가 앉아서 노를 젓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가 막혀 있습니다. 선수는 정면을 향해 앉아 노의 양끝에 나무 판자를 붙인 더블 패드를 사용해 젓습니다.
10여분의 교육으로 팸투어 일행이 선수처럼 노를 저어 나아가 되돌아 오는데 성공했으니 남해 여행시 어촌체험과 함께 카약타기 체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모 체험마을에서 카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패들 젓는 연습을 했습니다.
▲ 부소암에서 본 두모마을
팸투어 일행은 구명조끼를 입고 패들 젓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이라고 하지만 10여분이었으며 패들을 들지 않고 사진을 찍었지만 별로 어렵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체험장에는 주의 사항 등이 있었는데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카약이 중심을 잃어 뒤집어질 수 있으니 카약 킹 중 일어서지 않아야 하며, 카약이 뒤집어졌을 경우 탈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카약이 뒤집히지 않더라도 여벌웃은 필요한 듯 했는데요, 카약은 깊이가 겨우 앉을 정도며며 바닷물이나 파도에 옷이 젖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들을 든 팸투어 일행입니다.
마치 카약선수같지요.^^
카약을 타기도 전에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탑승인원의 10% 정도가 바다에 빠질 수 있다고 했기에 바다에 빠져 옷이 젖기전에 단체사진을 찍은 겁니다.
우리 일행이 20여명이었으니 2명 정도는 물에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다행스레 우리는 누구도 바다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방금 내려온 금산이 두모마을 뒤에 솟아 있으며 일행은 카약 동호회에서 나온듯한 폼입니다.
성격이 급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정운현 선생님께서 카약에 올라 안전벨트를 매고 있습니다.
일행은 1인승과 2인승에 각자 승선했는데 정운현 선생님과 하늬바람님과 실비단안개는 구조선에 탔습니다.
운동신경이 둔하며 순발력도 떨어지기에 구조선이 딱인 것 같았기 때문인데, 이 소심함은 평생갈 것 같습니다.
늦게 합류한 황주찬 님은 마치 카약선수처럼 카약을 자유자재로 조정했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팸투어 진행요원인 김훤주 기자와 달그리메 님인데 어슬퍼보였지만 바다에 빠지진 않았습니다.
일행중 가장 염려가 된 김용택 선생님입니다.
선생님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염려가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선생님은 너무나 유연하게 나아갔습니다.
나중에 무섭지 않으셨냐고 여쭈니 무섭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블로거의 힘은 무한같습니다.
박씨 아저씨의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박씨 아저씨의 성격만큼이나 시원하게 노를 저어 나아 갔습니다.
정철상 님과 눈부신 아침 님은 환상의 콤비로 방파제까지 나아 갔는데 표정에 여유로움이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아래 두 분은 바늘과 실인데 카약을 탈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커피믹스 님은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 떨어 뜨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 살짝 되기도 했지만 그건 저만의 염려였습니다.^^
블로거 일행이 돌아올 즘 젊은이들과 외국인도 카약을 탔습니다.
카약 잘 타고 하선시 힘들어 하는 이 분은 누굴까요.^^
녹색체험마을인 두모마을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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