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를 뽑아내고 잡풀을 정리하고, 유박거름을 한바가지 뿌려 흙과 함께 몇번 뒤집어 정리한 곳에 샐러리와 치커리를 이식하고, 부분부분 청치마와 적치마상추씨앗을 뿌려두었습니다.
이식시기가 맞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이식을 했는데 깨어날지, 잘 자랄지 궁금합니다.(6월 2일)
6월 7일 매실을 따기 위해 매실나무 아래쪽을 정리했는데 당시 뜯어도 좋을 상추와 방금 고개를 내민 샐러리와 치커리를 이식했으며 상추씨앗을 뿌려뒀습니다.
상추씨앗은 우리가 매실을 따기전에 이미 싹이 났으며 큰상추는 시름시름하더니 뿌리를 내렸고 샐러리와 치커리도 자리를 잡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두 잘 살아주어 고마웠습니다.
상추가 자라는 곳의 흰알갱이는 지인이 주더라면서 원예용거름을 가져왔기에 뿌려두라고 했더니 정구지밭에 뿌리고 남은 거름은 상추밭에 뿌렸습니다.
이식할 때 약하디약했던 상추는 햇빛을 받아 색이 짙어졌으며 샐러리와 치커리도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상추가 촘촘하기에 솎아 또 옮겨심어야 했기에 역시 유박거름을 한바가지뿌려 호미로 섞어주고 자잘한 돌맹이는 골라낸대고 했지만 그래도 보입니다.
본잎이 1~3잎 나긴 했지만 너무 여린 상추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옮기지 않으면 다른일 하느라 까먹기에 생각날때 옮겨주었습니다.
골을 타고 물을 흠뻑 뿌려 상추를 놓고 흙을 살살덮은 후 다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날씨가 연일 흐리니 잘 살리라 생각합니다.
상추를 옮겨심고 자리가 남았기에 치커리와 엇갈이배추씨앗을 조금 뿌려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매실을 딴후 갈구리질을 했는데도 덜 긁어졌기에 매실과 돌맹이가 뒹굴고 있습니다.
봉투뒷쪽에 보면 노지파종시기와 수확시기가 나와 있는데 요즘 파종을 해도 되는 상품이었습니다.
봄에 엇갈이배추와 열무씨앗을 파종하여 대부분 벌레에게 봉사하고, 아주 조금 밥상에 올렸는데 이제 더 더우니 또 벌레에게 진상할 듯 하지만 김장김치로 부족하기에 김칫거리용으로 파종했습니다.
▲ 4월 30일
▲ 씨앗 : 엇갈이, 열무, 치커리
엇갈이와 치커리파종후 상추가 자라고 있어 자리가 마땅치않았기에 매실나무와 나무사이 공간에 열무씨를 조금 파종했습니다.
다른 씨앗파종과 마찬가지로 유박거름 한바가지를 흩뿌려 섞은 후 골을 타 물을 흠뻑주고 씨앗을 드문드문 뿌린후 다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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