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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부레옥잠의 비밀

by 실비단안개 201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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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웅덩이에 부레옥잠이 새삼 피었습니다.

10월임에도 날씨가 따듯하여 다시 핀 모양입니다.

 

부레옥잠은 부레옥잠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부엽성 여러해살이물풀입니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로 중앙부가 부레와 같이 되어 물 위에 뜨고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꽃은 6~10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화피는 밑부분이 깔때기처럼 퍼지며 연못이나 수조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합니다.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시드는 1일화로 엽병의 중앙이 부풀어 마치 부레와 같이 되면 수면에 뜨기 때문에 부레옥잠화라고 하며, 한번 심으면 오랫동안 사는 다년생 수초라고 하지만, 텃밭 웅덩이가 추워 그런지 겨울이면 죽기에 이듬해 봄이되면 한 포기씩 구입하여 웅덩이에 던져두면 여름에 청초하며 화려한 꽃을 봅니다.

 

 

아침이슬이 맺혔는데 꽃잎이 약하여 마치 추위를 만난듯 한 모습입니다.

 

 

 

 

부레옥잠은 여기선 5월이라야 꽃집에서 구입할 수 있기에 몇 해동안 5월에 구입하여 웅덩이에 던져두면 온 웅덩이로 세포가 분열하듯 번져 웅덩이를 꽉 채웁니다.

 

 

부레옥잠의 잎입니다.

둥그스럼한 부레위에 동그랗게 올라와 있습니다.

 

 

8월 20일날 찍은 부레옥잠인데 잎과 부레가 좀 더 잘 보입니다.

이때는 잎의 색이 연한 초록인데 요즘은 짙은 초록으로 변했습니다.

 

 

 부레옥잠은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서 살며, 물을 정화하는 식물입니다.

부레옥잠은 뿌리가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식물이 아니라 물위에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대부분 뿌리는 별 필요성이 없는것으로 생각하지만, 부레옥잠이 정화능력을 가지는 것은 이 뿌리때문입니다. 부레옥잠의 뿌리를 보면 미세한 솜털같은 것을 볼수있는데요, 이런 미세한 솜털뿌리로 물속에 있는 유기물을 빨아들여서 수질을 정화시킵니다.물에 떠다니는 부레옥잠도 다른 식물처럼 뿌리로 양분을 합니다.

 

 

부레옥잠의 부레입니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난형 또는 난상 원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각 5-13cm이고 끝은 볼록하며 녹색으로 두꺼운데, 부레옥잠의 잎자루 아랫부분은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데, 이것을 손으로 눌러 보면 물컹물컹하여 공기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자르니 마치 스폰지같았습니다.

공기주머니가 물고기의 부레와 같은 구실을 한다고 해서 부레옥잠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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