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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종이야기 전시관 관람하다

by 실비단안개 201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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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이야기입니다.

2012년 10월 하순 서울 이야기중에 아직 남은 이야기는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동상 지하의 세종이야기 전시관, 경복궁, 종묘, 인사동, 북촌 이야기가 남았는데 그동안 드문드문 올리고 남은 이야기 중 오늘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지하 전시관인 세종이야기편입니다.

- 경복궁 향원정 단풍들다

- 비운의 사도세자와 효자 아들의 융건릉 숲, 친구와 걷다

- 효행박물관이 있는 화성 용주사 가을풍경

-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누구·어디에 헌납獻納?

- 광화문의 숨은 문화재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와 동아일보 사옥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뒤쪽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은 얼마전에 제막한 해군사관학교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제작한 김영원 한국조각가협회 명예회장이 제작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뒤로 인왕산이 있으며 광화문이 보입니다. 이때까지 조선시대 궁궐을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기에 가슴이 뛰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광화문 광장과 주변부터 차근차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 주변으로 혼천의, 측우기, 해시계 등 세종대왕 때 발명품이 있었으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해설가가 안내와 설명을 했는데 우리나라 수도 서울답게 해설가는 한복을 착용했더군요.

 

 

 

 

 

 

 

세종대왕 동상 뒷쪽으로 가니 세종이야기라는 전시실이 나오더군요.

입구엔 세종대왕 연보와 전시실 안내와 관람시간, 휴관일 등이 안내되어 있었으며, 세종이야기 전시실 옆엔 충무공 이야기 전시실이 있었습니다.

동상 아래에 이런 전시실이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 했기에 마치 대발견 같았습니다.

- 세종 이야기· 충무공 이야기http://www.sejongstory.or.kr/main/main.asp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관람객이 더러 있었습니다.

저처럼 시골에서 서울 구경 갔다가 관람을 하는 이도 있었을 것이며, 아이들 교육차원으로 관람을 하러 온 서울 시민도 있었을 겁니다.

세종대왕은 조선 제 4대왕으로 재위기간 동안 유교정치의 기틀을 확립하고, 공법을 시행하는 등 각종 제도를 정비해 조선왕조의 기반을 굳건히 한 왕입니다. 또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문화의 융성에 이바지하고 과학기술을 크게 발전시키는 한편, 축적된 국력을 바탕으로 국토를 넓혔는데 훈민정음의 완성과 반포는 이 시기 문화유산의 결정이라 할 만하지요.

 

전시관의 모든 글을 읽는데는 한계가 있었기에 우리는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며 수박 겉핥기식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경복궁에 있는 용상이 포토존으로 세종이야기에도 있었는데 신발을 벗고 올라 앉아 봤습니다.

 

 

 

전시관은 세종의 연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인간 세종,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사상을 복합영상으로 소개하는 민본사상,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용비어천가 등 한글 옛 문헌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과학과 예술관은 세종대왕이 이루어낸 과학과 예술의 업적을 소개하고 있으며,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세종시대에 만들어진 편경, 편종 등 다양한 국악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군사정책관은 대마도 정벌과 신기전발사장면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으며, 한글갤러리와 한글도서관이 있습니다.

 

 

 

찌아찌아족이라고 들어 봤을 텐데요,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市) 찌아찌아족은 지난 2009년 자신의 말을 글로 표기하는 수단으로 한글을 받아들여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는데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한글을 문자로 사용한다는 사실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만한 뉴스였지요.

- 한글을 쓰는 또다른 민족 '찌아찌아족', 그 실체는?

 

 

 

 

 

 

 

전시실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한글의자가 있었는데, 서울시민의 상상제안으로 한글의자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을 실제 의자로 제작하여 시민이 앉을 수 있도록 했더군요. 아름답죠?

지하 전시실이 워낙 방대하여 다 찍어 올리지 못했는데 인간 세종대왕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직접 세종 이야기를 찾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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