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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대파 이식과 대파 모종 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16.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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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지난 가을에 씨앗 파종하여 자라고 있는 대파를 이식했습니다.

그 자리는 오이를 파종할 자리거든요. 대파는 쓰임이 많지만 귀퉁이나, 밭두렁에 심으니 언제나 천덕꾸리기 신세입니다.

 

파는 수선화과의 부추아과의 다년생식물로 원산지가 중국 서부로 추정되며,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중요한 채소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비늘줄기는 그리 굵어지지 않고 수염뿌리가 밑에서 사방으로 퍼지며, 잎과 꽃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평활하며 약간의 백색을 띱니다.

대파는 흰부분은 맛을 내며, 초록대는 색깔을 내는데 사용합니다.

대파도 쪽파와 양파처럼 꽃을 피우는데, 초여름에 높이 7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백색 꽃이 많이 달리며, 꽃이삭은 처음에 난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총포에 싸여 있으나 개화기에는 총포가 터져서 구형을 이룹니다.

- 대파 씨앗파종과 대파의 쓰임

 

지난해 가을에 씨앗 파종한 대파인데 많이 자랐습니다.

 

 

 

다시 파종하기 위해 기존에 자라던 대파와 이식할 대파와 씨앗을 받을 쪽파입니다.

 

 

골을 타 대파를 비스듬하게 가지런히 놓은 후 흙을 덮어줍니다.

 

 

 

4월 10일 김해 종묘원에서 이런저런 모종을 구입하면서 대파 1판을 구입하여 12일날 파종했습니다.

텃밭농사를 하면서 대파가 떨어진다면 농부자격을 갖추지 못 한 것 같거든요.

3월 하순에 이식한 대파는 흙을 많이 덮어 그런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뿌리가 있으며 봄이니 자라겠지요.

대파는 흰부분이 길어야 상품가치가 있다고 했으며, 북을 수시로 돋워야 한다고 했지만 이게 제대로 안 되더군요. 그냥 뽑아 들고 오면 되는 줄 알고 한 번 심어 놓으면 보통 그대로 두고 있는데, 12일엔 북을 돋우고 쪽파밭의 잡풀도 맸습니다.

 

 

대파 모종입니다. 연약하여 부드럽습니다. 쓰다듬어 봤습니다.

 

 

모종판을 들고 다니며 파종을 하면 불편하기에 대야에 모종을 뽑아 담은 후 하나씩 떼어 파종했습니다.

 

 

모종판의 어린대파도 예쁘지만 파종중 가지런하게 놓인 대파도 예쁩니다.

골을 타 물을 주고 대파 모종을 놓은 후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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