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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각시붓꽃을 만나후 배둔지를 지나 계곡쪽으로 가는데 으름덩굴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으름덩굴꽃의 색깔이 이상했습니다.
원래의 으름덩굴꽃으로 꽃밭침과 꽃술 모두 보라색이 돕니다.
그런데 계곡입구에서 만난 으름덩굴꽃은 우리가 꽃으로 생각하는 꽃받침의 색이 미색이었습니다.
이게 뭐지?
꽃이 덜자란듯하며 잎 또한 맑은색이 아니었습니다.
암꽃의 꽃술색도 변하고 있습니다.
한 그루에서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암꽃은 백화현상이 진행중이며 수꽃은 백화현상으로 꽃받침의 색이 변했습니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암꽃의 꽃받침은 보통 3장인데 백화현상후 2장입니다.
처음부터 백화현상이 나타난 꽃이 있는반면 서서히 백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으름덩굴꽃도 있었습니다.
하도 이상하여 야사모에 동정을 구하니, 귀한 꽃을 봤다면서 식물원에도 있었다는 답이 올라 왔었습니다.
식물원에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원래의 색이 아니다보니 뭔가 찜찜합니다. 이때는 농번기가 아니었기에 농약에 의하여 색이 변하지 않았을 것이며, 주변의 환경이 변하여 꽃의 색이 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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