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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폭죽 터지듯 피어나는 매화헐떡이(양종바위취)

by 실비단안개 201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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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헐떡이가 꽃을 피웠습니다. 매화헐떡이는 천식으로 숨이 차서 헐떡일 때 쓴다하여 헐떡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울릉도 헐떡이풀과 비슷하여 헐떡이라고 하며, 매화는 꽃의 색이 매화와 비슷하여 매화헐떡이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쌍떡잎식물 > 범의귓과 학 명: Tiarella cordifolia v.collina 'Oakleaf'

이 명: 양종바위취, 거품꽃, 단풍털이풀, 너도범의귀

범위귀과의 양종바위취라고도 하는 매화헐떡이는 도입종 으로 우리나라 토종헐떡이화는 조금 다르지만, 잎의 생김새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반전매력이 있습니다. 매화헐떡이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큰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음지식물입니다.
4~6월에 뿌리에서 나온 긴 꽃줄기 위에 흰색 또는 연붉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5장입니다.

 

 

매화헐떡이는 이태전 여좌동 꽃집에서 작은 화분으로 구입했습니다.

앙증맞은 꽃과 매화헐떡이라는 묘한 이름에 끌려서요.

 

 

2년 사이에 번식을 했는데 화분은 처음 그대로입니다.

올해 초 유난히 포근했기에 1월 초에 매화헐떡이의 잎이 돋았지만,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돋은 잎은 시들었으며, 3월에 다시 새순이 나기 시작하여 4월이 되어서야 잎이 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잎이 돋으니 자라는 건 금방이었습니다. 일주일 흘렀는데 그 사이 꽃대를 올렸습니다.

 

 

4월 15일 꽃잎을 엽니다.

 

 

 

꽃은 꽃대 아래에서 차례대로 올라가면서 마치 푹죽이 터지듯이 차례대로 핍니다.

 

 

매화헐떡이의 잎과 꽃대에는 선모가 있습니다.

 

 

4월 27일 비 내리는 날의 매화헐떡이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이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데, 꽃이 지면 포기나누기를 해야 겠습니다.

 

 

 

▼ 5월 13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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