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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3년 키운 방풍과 어성초 옮겨 심다

by 실비단안개 201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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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아침식사를 준비하여 텃밭에 가니 지난 가을에 구지뽕나무를 자른 곳을 밭으로 개간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엔 서향(천리향)과 블루베리, 복분자를 심었는데 매실나무쪽의 빈터에 방풍과 어성초를 심자고 했습니다.

방풍과 어성초는 2~3년 키운 식물로 작은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데, 그 밭엔 고구마만 심자고 하네요.

 

4월 29일 방풍과 어성초밭입니다. 머위가 뿌리뻗어 방풍밭을 침범했으며, 지난해 떨어진 들깨싹이 아주 많이 돋았고 이른 봄에 씨앗파종한 방풍도 새싹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를 잡은 식물을 옮기자고 하는 게 아니고 통째 옮긴다고 통보를 했습니다.

이제 제 자리인 듯 뿌리를 완전히 내렸는데 이렇게 옮겨 심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성초의 경우 뿌리가 뻗으며 번식을 하기에 돼지감자처럼 잘린양만큼 또 뿌리를 내리는 건 아닌지 참.

아무튼 일을 사서 하고 있습니다.

 

 

혼자 제법 그럴듯하게 밭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한 후 호미로 나무 주변의 잡풀을 매고 돌맹이를 골라냈습니다.

 

 

올 봄에 구입하여 심은 서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블루베리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다 자란 방풍과 어성초를 삽으로 푹 파선 줍니다.

 

 

어성초와 방풍, 어린방풍과 들깨입니다.

 

 

방풍 뿌리가 깊다보니 곡괭이로 흙을 파 주기에 방풍과 어성초를 심었으며, 어린 방풍은 앞쪽에 심었습니다.

어성초는 대충 솎아 옮겨 심었는데 그래도 양이 많아 밭둑에 심기도 했습니다.

 

 

 

다 심었습니다.

밭 태가 나긴 납니다.(아이고 허리야~)

 

 

▲ 3월 20일

 

밭으로 일굴때와 다 일구어 방풍과 어성초를 옮겨 심은 후의 비교입니다.

 

 

어린 방풍을 심는 동안 방풍과 어성초를 파 낸 밭을 갈아 고랑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고구마를 파종할 겁니다.

 

 

▲ 2015년 7월 11일

 

다 심은 후 물을 흠뻑 주었으며 이어 비가 내렸기에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5월 2일 모습입니다.

 

 

5월 7일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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