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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여주는 감잎차 만들기는 연례행사

by 실비단안개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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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어영부영하다보니 감잎이 녹색으로 변하고 있었기에 아차하며 감잎을 땄습니다. 감잎차를 만드는 일은 이제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지난해 만들어 둔 감잎차입니다. 감잎차를 넉넉하게 만들어 아이들과 시누이와 나누어 먹습니다.

 

 

감잎차의 감잎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데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으며 감기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감잎차에는 비타민C, 탄닌, 칼슘 성분이 풍부해서 감잎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을 높여주며 감기예방, 피로회복, 숙취해소,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잎에는 카페인이 없어서 꾸준히 섭취해도 몸에 무리가 없으며,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 좋으며, 요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기사를 보는데요, 감기가 오려고 하거나 호흡기가 약한 이에게 좋겠습니다.

이른 더위로 직사광선이 높은 만큼 기미와 주근깨 등으로 피부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감잎차는 천연비타민C의 창고로 감잎차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과 영양 성분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을 먹는다고 면역력이 하루 아침에 증가하는 게 아니니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면역력을 높여주는 감잎차를 꾸준히 마셔주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죽은 듯 한 나무에 새잎이 돋더니 어느새 이만큼 자랐습니다.

그동안 쉰것도 아닌데 어느새 자랐습니다.


 

벌써 감꽃이 피었습니다. 감잎차를 만들기 위해선 여린순이 좋은데, 가지의 끝에서 서너잎씩 따 줍니다.



감잎차를 만들기 위해 찌거나 덖기도 하는데 그런 수고를 하지않고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 차가 감잎차인데, 잘게 썬 감잎차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며칠간 말렸다 마지막 5%의 수분은 햇빛에 말려주면 되는데 가장 만들기 쉬운 차가 감잎차입니다. 딴 감잎은 흐르는 물에 씻어 절인배추 물기를 빼듯이 뒷면이 위로 오게 하여 하룻밤 정도 물기를 빼 줍니다.

 


아주 연한 감잎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물기가 빠진 감잎은 돌돌말아 1~3mm정도 썰어 두 손으로 탈탈 털듯이 붙은 잎을 떼어 줍니다.


 


5월 26일 감잎이 다 말랐습니다.

보관용기에 담아 실내에 두거나 냉장고, 냉동고 상관없이 보관이 가능하며 저희는 실내에 두고 1년 정도 마십니다.


 

감잎을 썰어 말려두고 감잎차를 내렸습니다.

차의 맛은 사용하는 물에 따라서도 그 맛에 큰 차이를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깨끗한 샘물이 가장 바람직하고 경도가 낮은 연수가 적당하나 현대생활에서는 정수기물을 많이 이용하며, 수돗물을 쓸 경우는 일단 물이 끓기 시작하면 주전자 뚜껑을 열고 1~3분 더 끓여 염소를 휘발시킨 후 찻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끓은 물을 70~80도로 식혀 용기에 잎차를 적당량 넣어 물을 부어 한 번 헹군후 다시 물을 부어 우려내면 됩니다. 감잎차도 녹차와 마찬가지로 두세번 우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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