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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여름 들꽃 개망초, 혼자도 예쁘지만 무리는 더 예쁘다

by 실비단안개 201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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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개망초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망국초, 왜풀, 개망풀이라고도 하며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망초란 이름의 망자는 한자로 망할 亡을 사용한 것인데 그것도 부족해서 '개'라는 접두사를 붙여 개망초라고 했던 까닭은 농민들에게 매우 귀찮은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6~7월에 가지와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15~20mm 정도이고 백색이지만 때로는 자줏빛이 도는 설상화가 피며, 노란 꽃술과 하얀꽃잎은 마치 달걀후라이같기에 달걀후라이꽃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흔한 여름 들꽃입니다.

밭작물 포장에서 문제잡초이고 개화 전에 청예사료로 이용하는 개망초는 한송이가 피었을 때도 예쁘지만 무리로 피어 있는 풍경은 마치 하얀꽃밭같습니다.




개망초는 향기가 달콤하기에 벌과 나비가 많이 날아들지만 나비가 앉은 모습을 찍으려니 금방 날아갔습니다.

벌은 나비보다 둔한지 카메라질을 해도 잘 모릅니다. 아니면 식탐이 강하거나.



무리로 피어 있는 개망초입니다.

하얀꽃이 한들거리는 풍경은 평온 그 자체입니다.

봄에 연한 잎을 삶아 쌈을 싸 먹거나 국으로 먹으며, 잎과 꽃을 튀겨먹기도 하고 잎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개망초의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굵은 털이 있으며, 아래의 사진은 어린 개망초와 꽃이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망초속에 망초도 있습니다.

망초 역시 국화과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랍니다. 원줄기는 높이 70~20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있습니다. 7~9월에 큰 원추꽃차례로 달리는 두상화는 백색입니다.



망초꽃과 망초의 각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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