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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매화헐떡이 포기나누기, 별수국 삽목

by 실비단안개 201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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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김장무와 배추 파종후 텃밭에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물론 찾아하면 끝이 없지만요. 하여 미루어 두었던 매화헐떡이 분갈이(포기나누기)와 별수국 삽목을 했습니다.


▲ 동그라미안이 매화헐떡이


4월 하순에 꽃을 피운 매화헐떡이는 천식으로 숨이 차서 헐떡일 때 쓴다하여 헐떡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울릉도 헐떡이풀과 비슷하여 헐떡이라고 하며, 매화는 꽃의 색이 매화와 비슷하여 매화헐떡이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쌍떡잎식물 > 범의귓과 학 명: Tiarella cordifolia v.collina 'Oakleaf'

이 명: 양종바위취, 거품꽃, 단풍털이풀, 너도범의귀

범위귀과의 양종바위취라고도 하는 매화헐떡이는 도입종 으로 우리나라 토종헐떡이화는 조금 다르지만, 잎의 생김새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반전매력이 있습니다. 매화헐떡이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큰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음지식물입니다.
4~6월에 뿌리에서 나온 긴 꽃줄기 위에 흰색 또는 연붉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5장입니다.


처음 매화헐떡이를 구입했을 땐 두 촉 정도였는데 지금은 화분을 꽉 채웠습니다.


▲ 4월 27일


화분이 무거워 들지 못 하여 매화헐떡이만 뽑았는데 뿌리가 깊지 않아 쑥 뽑히더군요. 매화헐떡이를 뽑아 분갈이하는 장면은 모두 생략되었는데, 현재 매화헐떡이가 자라는 화분보다 큰 화분에 나누어 심었으며 몇 촉은 엄마께 드렸습니다.



▲ 원화분


포기나누기한 매화헐떡이와 뒷쪽은 삽목한 수국입니다. 분갈이를 한 후 유박거름을 주고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현재도 별수국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옹달샘으로 가는 길섶이라 예초기로 베어내기도 했습니다.

별수국은 일반 수국과 달리 화려합니다. 일반수국과 나무수국은 수국과인데 별수국은 범의귀과 수국속의 낙엽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 일본, 히말리야, 아메리카 등지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습니다.



아랫부분의 눈이 있는 부분을 봐서 비스듬히 잘랐습니다.



수국은 장마철의 꽃이며 삽목도 장마철에 보통 한다고 하는데 가을에도 삽목을 해도 뿌리를 내릴 수 있어 삽목을 했습니다.

거제 산방산비원과 고성의 만화방초에 가니 여러 종류의 수국이 많았는데, 꽃이 지긴 했지만 꽃이 핀 사진들을 보니 보기 좋았기에 기왕 있는 수국이니 번식을 좀 시키려고 삽목을 했습니다.

자른 수국을 비스듬히 심은 후 내년을 기대하면서 유박거름을 주고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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