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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도라지 도라지 산천도라지 씨앗 파종

by 실비단안개 2017.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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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채소 씨앗을 파종하면서 도라지도 파종을 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씨앗을 받아 뿌렸는데 도라지 싹이 보이지 않아서요.

도라지는 초롱꽃과로 초롱꽃과의 꽃들은 공통점이 종 모양인데, 금강초롱 등 초롱꽃의 종류와 더덕꽃이 초롱꽃과입니다.
도라지꽃은 6∼8월에 하늘색 또는 흰색으로 위를 향하여 피고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지름 4∼5c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꽃받침도 5개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5실(室)이며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지며,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조각이 달린 채로 익습니다.



도라지는 흔한 식물로 도라지 뿌리는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신경통과 편도선염 등의 약재로 사용하는데,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triterpenoid)계 사포닌(saponin)으로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는데,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 묵은 도라지는 그만큼 많은 시간동안 영양분을 저장했기 때문에 영양분이 더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재배를 많이 하지만 야생 도라지에는 사포닌, 이눌린, 화이토스테린, 프라코디딘, 피토스테놀  등의 성분이 재배도라지에 비해 동량에서 4∼ 15배 가량  더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더 좋습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가 아닌 산천도라지로 농협에서 6봉지를 구입했습니다. 재래시장에서 홉으로 구입하면 좀 싼데 저는 정품을 구입했습니다. 발아율을 기대하면서요.



도라지 씨앗인데 사진의 씨앗보다 작습니다.



도라지밭이 따로 있긴 하지만 여주지지대가 있는 밭두렁에 심을 참입니다. 잡초를 매야 합니다. 긴 장대는 도라지 심을 장소를 표시한 게 아니고 지난해 감을 따고 둔 장대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을 하면 뭐든 금방금방입니다. 잡초를 맨 후 작은 돌멩이는 갈구리로 끌고 흙을 고르게 도닥였습니다.



밭두렁 넓이에 따라 두줄 뿌리기를 했습니다. 그래야 도라지가 자랐을 때 바람이 불더라도 서로 지지대 역활을 할 것 같아서요.

흙은 씨앗의 1.5배로 복토를 하라고 하여 갈구리로 대충 덮었습니다.




씨앗 파종시 싹이 나지 않았던 기존의 도라지밭 도라지가 씨앗 파종 일주일 후(4월 15일)에 보니 쑥 자라 있었습니다. 봄볕이 좋다보니 싹이 나면 정말 뭐든 쑥쑥 자랍니다.



4월 18일 모습입니다. 좀 더 튼튼해졌습니다. 씨앗 파종한 도라지가 제대로 발아를 한다면 올핸 도라지 풍년이 될 겁니다. 그러면 꽃은 또 얼마나 많이 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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