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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쪽파 구근(알뿌리) 갈무리하다

by 실비단안개 2017.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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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봄이 일찍 왔으며 여름 또한 빨리 오다보니 쪽파가 익는 속도도 빨랐습니다.

쪽파는 백합과 작물로 대부분의 백합과 작물은 구근(알뿌리)으로도 번식하고 씨앗으로도 번식합니다. 대파는 씨앗으로, 쪽파는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간혹 쪽파도 영양상태에 따라 꽃을 피우지만, 불임성이라 씨앗을 맺지 못합니다. 쪽파 꽃입니다. 대파꽃과 비슷한데 작습니다.



쪽파밭입니다. 많이 심었더니 군항제때 봉사단체에 10만원어치를 팔고 봄 내내 쪽파김치를 담가 먹었는데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잡초가 더 많습니다.



쪽파 종구입니다. 종구 하나를 심으면 대파와 달리 아래처럼 많이 달립니다.




지난해 말린 종구입니다.



위의 구근을 파종하면 아래의 쪽파로 자라며, 먹기 적당한 쪽파입니다.



갈무리를 해야 늦여름에 파종을 하는데, 쪽파가 쓰러지면 뽑아 흙을 털어 잘 말려 대를 손으로 비벼 떨군후 그물망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엄마께서 오셨습니다. 니는 다른 일 해라.

끄트머리쪽의 쪽파는 싱싱하여 일주일 후에 뽑기로 했습니다.



구근이 실합니다. 쪽파 농사중 가장 잘된 해입니다.



5월 21일

일주일전에 갈무리한 구근은 어느 정도 말랐으며 남은 쪽파를 마져 뽑았습니다. 갈무리하는데 벌써 쪽파김치가 먹고 싶네요.




열흘만에 마른 쪽파대를 문대 떨구고 구근을 갈무리했습니다.

엄마께서 쪽파쪽파 하여 우리 텃밭에 조금 두고 나머지는 친정에 가져다 드렸습니다. 2kg을 팔고 남은 구근입니다.

일부는 마당에 널어 말리고 있었으며 일부는 그물망째 말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텃밭의 쪽파입니다. 아주 큰바구니인데 한 바구니였습니다. 말려 두었습니다.



21일 뽑은 쪽파는 밭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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