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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적양배추 파종하다/적양배추·양배추·꽃양배추의 꽃 비교

by 실비단안개 2017.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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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강동 종묘사에서 그냥 나올 수 없어 망설이는데 마침 적양배추 모종이 보였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가을에 파종을 했기에 지금 파종해도 되느냐고 물어보니 되니 팔지 않겠느냐고 하더군요. 그렇지요. 되니.


검색을 하니,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사이에 파종, 육묘하여 7월 중순경에 정식하고 9월에 수확하는 양배추는 해발 400∼800m되는 준고랭지나 고랭지에서 재배된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 맞는 파종은 가을재배로 고온기인 7월에 파종하여 가을의 적온기에 결구를 완성시키는 작형으로 가을이 긴 중부이남의 중간지대와 남부의 난지에서 유리한 작형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구입했으니 파종해야지요.


그동안 해마다 양배추를 파종했는데 온전한 사진이 없습니다. 아래는 결구전의 사진입니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먹던 채소로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서양의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식재료로 우리나라에는 19세기 후반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U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계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등의 성분이 풍부해 암발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1포기에 80Kcal의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방울양배추도 있더군요.

 


저희가 적양배추를 먹는 법은 녹즙, 샐러드, 쌈으로 먹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U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계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했으며, 샐러드를 만들면 색이 예쁘며, 쌈으로 먹을 때는 전자렌지에 5분 정도 돌리면 식감이 좋습니다.



적양배추꽃입니다. 5~6월에 총상꽃차례에 연한 황색꽃이 피는데, 꽃을 보기 위해 고추밭을 만들때 고구마밭으로 옮겨 두었는데 꽃이 피었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었던 시절 배춧값이 급등하자 "내 식탁에는 양배추 김치를 올리라"고 한적이 있어 국민들의 원성을 샀는데 그 양배추꽃입니다.

적양배추꽃보다 색이 선명합니다. 역시 십자화과입니다.



적막한 겨울과 이른 봄 도로를 환하게 해주는 꽃양배추 꽃입니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역시 십자화과(十字花科)로 양배추와 비슷하나 속이 꽉 차게 잎이 결구(結球)되지는 않습니다. 10월경에 잎은 백색, 황색, 홍자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관상용으로 많이 가꿉니다.



강동 종묘사에서 구입한 적양배추입니다. 20 포기를 구입했는데 엄마께서 고구마모종 파종으로 텃밭에 오셨기에 5포기를 드리고 남은 적양배추입니다.



포토에서 꺼내면 잔뿌리가 포토모양대로 나 있습니다. 양배추 모종은 마치 배추 모종같은데 털이 없고 잎이 두툽합니다.

양배추 품종은 크게 일반 양배추와 적색 양배추로 나눌수 있는데,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의 대부분은 수입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양배추는 품종에 따라 재배하는 시기가 다양하므로 품종선택시 유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 시기에 파종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색 양배추는 야간 지온이 상(床)내 온도보다 높아야 튼튼하게 자라고 잘록병 발생이 줄어들며, 물은 오전에 주어야 지온이 떨어지지 않아 좋다고 합니다. 



당귀와 오이 사이, 상추를 뽑고 심을 겁니다.

상추를 뽑아내고 흙을 뒤적여 돌멩이를 골라내고 양배추는 생육기간이 길고 외엽이 충분히 생장해야 결구가 충실해지므로, 비료를 충분히 시용하여야 한다고 해서 친환경유박을 듬뿍 뿌려 다시 흙을 뒤집어 주었습니다.



양배추 모종을 심을 곳을 파서 물을 준 후 양배추를 심고 다시 물을 주었습니다.

양배추는 결구했을 때를 생각하여 재식거리를 비교적 넓게 해주야 한다기에 3~40cm로 했습니다.

추비시기는 결구개시전 15일경에 주는 것이 좋으며 결구가 시작되었을 때 추비를 끝내며, 결구가 시작된 다음에 외엽이 부러지기 쉽고 뿌리가 끊어져 생육이 나빠지므로 제초작업은 결구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결구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결구가 잘 안되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관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하며 지온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기 위해 아침이나 저녁에 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테 일터에 나가니 천상 오후에 물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실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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