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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구마모종 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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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5일

이웃에서 주었다며 고구마모종 반 단을 얻어 왔습니다. 천상 대파는 옮겨야 했습니다. 원래 대파를 파종한 밭이 고구마밭이거든요. 또 딱히 고구마를 심을 자리가 마땅잖아 대파를 부분 옮겼습니다.



지난해엔 5월 14~15일에 파종을 했는데 가뭄으로 파종이 늦었습니다. 이때는 아주 가물때라 우선 물을 흠뻑 주어야 했습니다. 고구마모종을 심기전에 주고 심은 후 다시 물을 주었습니다.



뿌리가 나긴 했지만 심은 고구마모종은 힘이 없었습니다.



4일 오후 고구마모종을 구입하기 위해 녹산으로 갔더니 휴일이었기에 김해까지 갔습니다. 김해 흥농종묘에 가니 역시 쉬었기에 다시 나와 강동의 종묘사에 갔습니다. 고구마모종이 있긴 했는데 포토 모종이었는데 50개에 15,000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고구마를 먹을 것도 아니고 줄기를 먹을거라 비싼것 같아 그냥 나왔습니다.

노란포토는 호박고구마며, 붉은색포토는 밤고구마입니다. 요즘 텃밭농사를 많이하다보니 작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 맞추어 나오는 모양입니다.



엄마께서 고구마모종을 부었는데 제대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심을 건 우리가 모종을 만들기로 했는데 말입니다. 5일은 이곳 마천장날입니다. 엄마께서 두 단을 구입했는데 단에 8,000원, 두 단 15,000원을 주었답니다. 한 단만 하면 되는데.




오후에 엄마께서 고구마모종을 가지고 텃밭으로 오셨습니다. 전날 물을 흠뻑 주었음에도 흙이 바삭 말랐습니다. 전날 심은 모종에 물을 주고 파종할 골에도 물을 주었습니다. 그리곤 엄마와 함께 모종을 심었습니다. 모종이 거의 한 단 정도 남았습니다.

6일 저녁무렵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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