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연일 찜통더위입니다. 며칠에 한 번 백숙을 먹는다고 더위를 덜 타는 건 아니지만, 초복에 한백백숙을 했더니 중복날에도 먹고 싶다기에 한방백숙을 만들었습니다. 식구 복달임 음식 먹이려다 쪄죽는 줄 알았습니다.
초복(
토복령은 수은이나, 납, 카드뮴과 같은 증금속을 포함한 온갖 독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는데, 특히 수은 중독을 푸는데 효능이 좋습니다.
오가피나무는 오갈피라고도 하며 오가과(五加科,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키는 3~4m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잎은 어긋나는데 3~5장의 잔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배열되며 가장자리에 잔 겹톱니가 있습니다.
7~8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작은 포도송이 같은 열매가 검게 익습니다.
오가피는 인삼처럼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고 효능도 인삼과 비슷해 나무에서 나는 인삼으로 불릴정도로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약성이 높은 약재로 인정받고 있는데 아스피린보다 진통 완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염증 제거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혈당조절을 꼽을 수 있는데 가지를 달여서 차로 섭취하면 당의 수치를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병 완화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오가피에는 근육과 뼈를 단단하게 하는 아콘토사이드D 가 많아 관절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달여 마시면 건강차가 됩니다.
앞쪽의 희고 긴 뿌리가 황기입니다.
황기는 콩과로 원산지는 아시아 (일본,중국,대한민국)이며, 꽃말은 평온이라고 합니다.
산지에 자라고 약초로 흔히 재배되는 다년생 풀로 1m 정도 키에 줄기는 곧으며, 7~8월에 엷은 황색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깁니다. 한국에는 탐라황기, 자주황기를 비롯해 5종이 자라고 있으며,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는 뿌리로 가늘고 긴 원통 모양입니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다고 합니다. 만성쇠약에 효과가 있으며, 중추신경계의 흥분작용 효과도 있으며, 체질을 개선하고 전신 근육의 긴장을 높이는 약효가 있으며,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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