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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김장배추 모종 파종 / 김해육묘 구입과 씨앗 파종 배추

by 실비단안개 201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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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12일

김장배추를 파종할 밭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밭을 갈고 밑거름을 하여 10일에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밑거름을 한 밭에 비닐멀칭을 하여 철근에 줄을 묶어 일직선을 만들어 배추를 파종할 구멍을 냅니다.

 

 

 

파종 간격은 약 50cm며 이랑당 60~99개의 파종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김해 육묘장입니다.

 

 

 

흰모종판이 불암 플러스며 파란모종판은 신품종 '비아베타'로, 모 김치회사에서 비아베타로 김치를 담그는데 불암 플러스보다 채가 짧답니다.

불암이 믿을 수 있는 품종이기에 우리는 불암 2판을 구입했습니다.

 

 

 

제타비료로 소독을 한 후 파종했습니다. 이 어린 배추가 두 달후면 거의 아름이 됩니다.

배추는 십자화과의 1~2년생초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입니다. 무, 고추, 마늘과 함께 4대 주요 채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배추의 대부분은 김치의 주재료로 소비됩니다. 비타민 C, 무기질(칼슘, 인, 칼륨 등), 섬유소가 풍부하며 배추김치는 사철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기본찬입니다.

 

 

 

김해에서 돌아와 저녁무렵 텃밭으로 가서 둘이서 파종했습니다. 손이 불편하지만 돕지 않으면 얼라아부지 혼자 해야하거든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파종후 물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씨앗 파종한 배추인데 아직 많이 어립니다. 씨앗 파종후 약 25일이 지나야 모종으로 가치가 있으며 배춧잎이 5~6장 나와야 파종이 적당합니다. 얼라아부지가 뿌리가 자란 정도를 살폈습니다.

 

 

 

 

 

그동안의 가뭄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듯 1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억수비가 내렸습니다. 도랑의 고마리가 다 쓰러졌습니다. 태풍때 큰비가 내릴때 보통 쓰러졌는데 태풍이 오지 않아도 큰비가 내리니 고마리가 쓸렸으며 도랑물이 콸콸거렸습니다.

 

 

 

텃밭을 둘러보러 간 양반이 오지 않기에 밭에 가보니 혼자 어린 배추 모종을 파종하고 있었습니다. 이틀동안 모두 파종을 했습니다. 구입한 모종까지 3일이네요.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 파종을 하긴 했지만 너무 어려 걱정입니다. 며칠 더 기다렸다 해도 늦지 않은데 마음이 바쁜 모양입니다.

이제 잘 키울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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