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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2014년 봄, 개량머루 (삽목 1년) 2본을 심었는데 덩굴이 튼튼해졌으며 열매가 많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포도보다 늦게 익네요.
개량머루는 포도과며 영명 Crimson Glory Vine 학명 Vitis coignetiae cv, 야생머루를 선발 개량한 우수품종으로 병해충에 강건하고 추위에 대단히 강하며 관리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또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적으로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장점은 토양 및 기후적응성과 우수한 착색 능력과 병충해에 강해서 웬만하면 농약을 치지 않고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도 농약을 치지 않았습니다.
머루는 생과로 먹고, 잼, 효소, 와인, 담금주 등을 만들 수 있는데 자색과일이나 자색채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다고 했습니다.
머루에는 칼슘, 탄수화물, 인, 비타민 C 등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안토시아닌 색소를 띠어 노화 방지, 시력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머루 봉지를 씌우지 않았다보니 익은 송이만 조금 땄으며, 익는대로 따 먹으면 됩니다.
맛은 포도보다 달지만 씨앗이 많기에 과일로 먹는 것보다 술이나 효소로 담그는게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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