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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가을 파종 채소 이만큼 자랐습니다

by 실비단안개 2017.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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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18일

텃밭의 한 해 파종이 거의 끝난 듯 합니다.

그동안 모종과 종자(씨앗) 파종한 채소들이 이만큼 자랐습니다.

기온이 갑짜기 내려가다보니 벌레들의 활동이 뜸한 듯 하여 한시름 놓았습니다.


9월 10일 파종한 모종 상추와 (뒤)씨앗 파종한 상추입니다. 뜯어 쌈으로 먹고 있습니다.



8월 31일에 파종한 사마라이 춘추 시금치입니다. 추석에 나물을 하고 버리듯이 두었는데 또 이만큼 자랐습니다.



9월 7일에 파종한 적갓입니다. 김장때가 되면 늙은 갓이 될 듯 하지요. 너무 이른 파종이었나 봅니다.



9월 17일 파종한 청경채입니다. 너무 쏘물지요. 하여 솎아 데친 후 쌈으로 먹고 채소샐러드로도 먹고 있습니다.



어린 청경채입니다. 언제 선지국을 한 번 끓여야 겠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씨앗을 뿌려둔 케일입니다. 파종하고 남은 씨앗을 뿌리다보니 버리듯이 두었는데 벌레가 먹긴 했지만 꼴이 납니다. 녹즙용입니다.



추석날 파종한 마늘입니다. 마늘이 쑥 올라왔습니다.



8월 말에 씨앗 파종한 김장무와 붉은무 홍반장입니다. 그동안 두 번 솎았으며 다시 한 번 더 솎아주었습니다.





10월 5일에 파종한 완두새싹입니다. 발아가 이 정도로 빠를 줄 몰랐습니다.



가장 먼저 파종한 쪽파입니다. 3차까지 파종했는데 모두모두 잘 자라고 있으며, 텃밭에 오는 이들에게 노래하듯 쪽파 좀 줄까 하게 됩니다.



9월 17일 청경채와 같은 날 파종한 겨울초(월동춘채)인데 그늘이 지고 습하다보니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다시 파종해야 겠습니다.



9월 10~12일 3일동안 얼라아부지 혼자 파종한 김장배추입니다. 모종 파종도 있으며 씨앗 파종한 배추도 있는데 모두 잘 자라며 벌써 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배추밭 중간중간의 막대는 해충유인트랩인데 배추가 자라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배추나 채소를 먹는 건 청벌레뿐 아니라 여치, 메뚜기, 귀뚜라미, 사마귀 등도 채소의 잎을 먹습니다.




9월 24일 모종 파종한 양배추와 적양배추입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 갔음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벌레가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10월 18일

토종월동 시금치 종자를 파종했습니다. 지금 파종하면 내년 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토종이라고 하지만 종자가 예전의 종자처럼 가시가 뾰족하지는 않습니다.



시금치 종자와 겨울초 종자입니다. 겨울초가 녹았으니 다시 파종을 하는데 하늘색 종자는 배추 파종후 남은 종자입니다.



시금치와 겨울초 파종을 위해 고춧대를 뽑은 밭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시금치는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바로 파종을 해야 제 맛입니다. 줄뿌리기를 했습니다.




시금치와 겨울초를 파종한 곳이 표시가 납니다. 그래도 다음날이면 표시가 나지 않기에 대나무를 두어 표시를 했습니다.

이제 양파모종 파종만 남은 듯 하니 텃밭 출입 횟수가 줄어 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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