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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진짜 단풍

by 실비단안개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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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진해에 언제 이렇게 단풍이 들었지? 늦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즐겨야지요.

환경생태공원은 저수지를 포함한 남부 내수면 연구소는 '내수면 양식 연구센타'와 '진해 환경생태공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양식 연구센타의 경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개인과 단체가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견학이 가능하며, '진해 환경생태공원'은 연중 무료 입장으로 수목이 많은 관계로 입장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다르지만 일몰직전까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생태공원의 많은 수목이 수령을 자랑하는데, 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에 착공하여 1929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지금은 생태공원과 내수면 양식 연구센타로 분리되었지만, 몇 년전만해도 한 울타리였는데,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진해 양어장'이었습니다.

진해 양어장은 1960년 중반 진해 내수면 연구소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 '내수면 양식연구소', '남부 내수면 양식연구소'를 거쳐 지금은 '내수면 양식 연구센타'입니다. 해방이 되고 여러번 이름이 바뀌었지만 양식 연구센타는 단 하루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은 지금도 저수지를 포함하여 '내수면 연구소'라고 합니다.

생태공원과 양식 연구센타의 수목 수령은 대부분 착공 당시로 보면 되고 아름 수목이 약 400여 그루로 사계절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데, 수목은 아름이며, 저수지변으로 봄이면 벚꽃이 환하게 피고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생태공원과 저수지를 붉게 물들입니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춘추벚꽃이 꼬마전등처럼 빛났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꽃이 많아지니 다행이지요.




드디어 단풍이 보입니다. 연인이 오는 길이 아닌 반대로 걸어 이 다리를 건너 올겁니다.



진해인에게는 물론 우리나라의 자연 자원으로도 중요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이며 저수지입니다. 여름에 시원함을 주던 나무들이 단풍이 들었습니다.

환경생태공원 저수지변의 단풍은 느티나무도 있지만 거의가 진짜 단풍나무입니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 > 단풍나무속의 낙엽교목으로 아시아(대한민국, 일본)가 원산지입니다. 키는 15m까지 자라며 잎은 마주나고 5~7갈래로 갈라졌으며,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지요.

많은 원예품종들이 만들어졌으며 이중에서 잎이 1년 내내 붉은 종류를 홍단풍(또는 봄단풍·노무라단풍), 푸른 것을 청단풍,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수양단풍 등이 있습니다. 단풍나무는 반그늘 또는 그늘지고 물기가 많은 땅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디나, 공해가 심한 곳이나 바닷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하는데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단풍이 해마다 고운걸 보면 공기가 좋은 모양입니다.






'내수면 양식 연구센타'와 '진해 환경생태공원'으로 나누어지는 곳으로 운동기구가 있으며 여기의 단풍은 그야말로 미친단풍입니다.

하늘을 향해 카메라질을 수없이 했지만 고개가 아프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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