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노루귀 피고 튤립새싹은 뾰족뾰족

by 실비단안개 2018. 3. 12.
728x90

3월 4일

채소 씨앗 파종을 하기에는 이른 시기다보니 텃밭을 정리하고 식물이 자라는 주변을 살피며 정리합니다.

그 사이 노루귀가 피었습니다. 분홍색은 피었는데 하얀노루귀는 아직 봉오리며 복수초도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 > 노루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지름 1.5cm정도로서 백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고 화경은 길이 6-12cm로서 긴 털이 있으며 끝에 1개의 꽃이 위를 향해 핍니다.

생육환경은 낙엽수림 아래의 비옥한 토양 즉,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서 잘 자라기에 텃밭의 맨위, 즉 큰나무 아래에 심었는데 이맘때면 잊지않고 피고 있습니다.




하얀노루귀 꽃봉오리와 복수초입니다.



(3월 10일 텃밭에 가니 하얀노루귀가 꽃잎을 열었더군요. 꽃봉오리때도 예뻤지만 꽃이 피니 더 예뻤습니다.)



노루귀 맞은편에는 지난해 구근파종한 튤립이 새싹을 뾰족뾰족 내밀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보내온 구근이었는데 튤립은 파종을 했으며 글라디올러스는 봄에 파종을 해야 한다기에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튤립 꽃만 봤지 직접 재배하기는 처음이라 뾰족뾰족 올라오는 새싹이 경이로웠습니다. 과연 어떤 색이 꽃이 필까.




수선화도 흙을 뚫고 새싹을 내밀고 있습니다. 흙을 둑돋워 주었습니다.



2014년에 심은 산수유가 처음으로 꽃봉오리를 맺었습니다. 산수유꽃은 10년생이 되어야 꽃이 핀다고 했기에 잊고 있었는데 꽃봉오리를 맺으니 반가웠습니다.



청매화입니다. 지난해엔 설전에 꽃이 피었는데 올핸 많이 늦습니다. 그래도 봄이 가기전에는 피겠지요.



텃밭에 가면 늘 마음에 걸렸던 향소국을 정리했습니다. 꽃이 진지 오래되었지만 그대로 두었거든요. 향소국대를 자르고 화분에 흙을 채우고 항아리들앞쪽과 뒷쪽의 낙엽를 긁어내고 주변의 잡초를 맸습니다.



정리가 되었습니다. 낙엽을 긁어내니 홑왕원추리와 자주달개비 싹이 보였고 옥잠화도 싹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봄비가 잦으며 날씨가 고르지 않지만 봄은 봄인 모양입니다. 이날은 흐렸으며 제법 추웠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