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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용추계곡의 들꽃 노루귀 활짝활짝

by 실비단안개 2018.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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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거제를 다녀온 후 이튿날 텃밭에서 무리를 했지만 다음날 용추계곡으로 갔습니다. 용추계곡은 같은 창원시로 승용차로 3~40분거리입니다.

계곡 입구에 들어서니 지난번에는 못 본 용추저수지가 있었으며, 봄비가 많이 내린 덕분에 계곡에는 물이 흘러 봄맛이 났으며, 이른 봄 꽃이 고플때 애를 태우는 노루귀는 머지 않은 곳에서 활짝활짝 웃고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노루귀는 흰색, 분홍색, 청색 등이 있는데 텃밭에는 흰색과 분홍노루귀가 피어 있습니다. 식물 이름을 동물에서 따온 경우는 그 동물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노루귀는 잎이 나오는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진 것입니다. 옛 사람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가 있지요.

노루귀는 산에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나무 밑에서 잘 자라는데, 비교적 토양이 비옥한 곳을 좋아하기에 계곡옆의 활엽수 아래에 많이 서식합니다.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마디에서 잔뿌리가 나오며, 키는 9~14㎝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5㎝ 정도입니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진 형태인데,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솜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꽃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며, 크기는 지름이 약 1.5㎝며, 꽃이 피고 난 뒤에 이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세 갈래로 갈라질 부분이 쫑긋하게 올라간 것이 진짜 노루의 귀를 닮았습니다.


노루귀는 뾰족노루귀라고도 부르는데,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오는 풀이라 하여 '파설초'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노루귀에는 섬노루귀와 새끼노루귀와 같은 종류가 있는데, 노루귀는 중북부 지방에 자라고, 섬노루귀는 울릉도에, 새끼노루귀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자란답니다.

노루귀는 이른 봄에 꽃이 피는데다 꽃 색깔도 흰색과 분홍색, 보라색 등이 있고, 자연 상태에서 연분홍이나 진분홍, 청보라, 남색 등으로 피기도 하는데, 특히 털이 난 노루의 귀를 닮은 잎 때문에 아주 사랑스러운 식물입니다.

이날 감사하게 노루귀잎도 만났습니다.


텃밭의 노루귀(3월 12일)인데 16일에 가니 꽃옆으로 잎이 났습니다. 내년엔 세 포기가 피겠지요.




지난해 4월 8일의 (분홍)노루귀잎입니다.



용추계곡에서 만난 노루귀입니다.






노루귀가 지천이었습니다.



앞서간 이가 활짝 핀 꽃만 찍으려고 그랬는지 노루귀 잎자루(꽃대)가 부러져 있습니다.



노루귀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마디에서 잔뿌리가 나온다고 했는데, 텃밭의 노루귀와 마찬가지로 꽃이 핀 옆에 노루귀의 새싹이 돋아 났습니다.






노루귀옆에 바람꽃이 피었으며 현호색도 있습니다. 봄에 피는 들꽃에 대한 갈증이 거의 해소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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