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 창원맘 애기똥풀 간담회, 부인에게 미안해

5월 29일

1방적지지 블로거벤져스 6, 김경수 후보 창원맘 애기똥풀 간담회, 부인에게 미안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창원맘 애기똥풀 회원과의 간담회가 오전 10시 30분부터 김경수 캠프 1층에서 있었습니다.

창원맘 애기똥풀은 '애기를 기똥차게 잘 키우는 엄마들의 행복한 놀이터'로, 네이버 카페에 적을 두고 오프라인에서도 활동을 하는 단체로 육아를 하면서 재능나눔, 자원봉사, 임신부 태교교실, 프리마켓, 핸드메이드 공방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http://cafe.naver.com/duguldugul

간담회 참석 회원이들이 속속 모였으며, 시간이 되자 김경수 후보가 도착하여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습니다.

하얀옷을 입은 분이 애기똥풀 황지연 대표며, 황지연 대표는 애기똥풀 소개에 이어  마더센터(Mother Center)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더센터는 독일에서 시작된 공동 육아 시스템을 말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부모가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서로 돌보고, 각자의 재능을 발견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와 이웃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6·13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원하는 '희망 공약'은 압도적으로 '아이'가 키워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와 가정이 행복하며 나아가 사회와 국가가 행복합니다. 아이가 행복하려면 부모가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의 기준이 많은 수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정한 수입이 있어야 가정을 꾸려갈 수 있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현실로 외벌이로는 가정을 꾸려나가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세상의 어느 일이나 미루었다가 할 수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은 미루었다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김경수 후보는 일과 가정을 함께 할 수 있는가가 국가적인 고민이라고 했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면 경력이 단절되고 경단녀의 재취업은 자신의 적성을 살리기보다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으며 일을 하게 되니 좋은 일자리, 여성이 취업하기 좋은 나라, 아이 엄마가 적성에 맞은 재취업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건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의 생각일 겁니다.

김경수 후보의 부인도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경력단절 여성이 되었기에 후보는 이 부분이 부인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애기똥풀에서 회원들의 고충을 취합하여 왔었는데요, 학교 안전급식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말씀을 잘 하시며 김경수 후보 또한 부드러우면서 강하게 막힘없는 즉답을 했습니다.

안전한 급식, 스쿨 존을 중고교로 확대했으면 좋겠다, 미아방지 지문등록 연령확대 의견도 있었는데 현행법상 지문사전등록은 초중고생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18세 미만 등록가능)

외에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간담회 분위기입니다.

일간지 신문 기자가 간담회 대화를 빠뜨리지 않고 적고 있었으며, 애기똥풀 회원들은 진지했고 정치 전문방송 뉴비씨(newbc)와 김경수 캠프에서 동영상 촬영을 했으며, 캠프 관계자와 블로거 몇 분이 함께 했습니다.

정치 전문방송 뉴비씨(newbc)에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한동안 무음입니다.)

- http://news.newb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