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봄인가 하며 기웃거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 초록세상이 되었습니다. 텃밭도 예외가 아닙니다. 토마토잎이 무성하며 오이와 호박도 덩굴을 벋고 가지도 열매를 맺었습니다.
3월 30일 종자 파종한 봄콩(강낭콩)밭입니다. 나비같은 예쁜꽃이 피었으며 벌써 꼬투리를 맺고 있습니다.
봄콩옆의 애호박입니다. 애호박이 많이 달리긴 하는데 물러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모종값보다는 많이 수확할 겁니다.
5월 22일 늦은 파종을 한 여주입니다. 덩굴손을 벋어 지지대를 감아 올라가며 곁가지도 쳤고, 종자 파종한 여주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역시 5월 22일 모종 파종한 참외와 수박입니다. 덩굴손을 잘 벋고 있는데, 꽃을 피운 수박 한 포기가 시들하기에 며칠 후 뽑아 버렸습니다.
토마토입니다. 잎이 정말 무성합니다.
무성한 잎에 반해 열매는 아주 조금 달렸습니다.
단호박입니다. 오이옆에 단호박을 심기도 했지만 원래 이 자리가 단호박 자리입니다.
단호박꽃과 단호박이 달리는 모습입니다.
4월 21일 파종한 단호박과 오이입니다. 오이를 첫수확하여 오이냉국을 만들었으며, 오이는 벌써 몇 번이나 수확을 하여 이웃과 나누었으며 오이장아찌를 담기도 했습니다.
까치에게 혼이 난 가지입니다. 재파종하여 그물을 쳤더니 까치가 대들지 않았습니다. 조그만 열매가 달렸습니다. 가지꽃은 토마토꽃과 비슷한데 고추와 토마토, 가지는 가지과입니다.
가지과의 토마토와 고추꽃입니다.
같은 날 파종한 맷돌호박입니다. 시들하여 며칠 뒤 친정에서 모종을 가져와 다시 심기도 했으며, 경화시장에서 다시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맷돌호박을 많이 먹지 않고 나가는 게 많습니다.
그런데 호박꽃이 예쁘지가 않습니다. 혹 병이 든 걸까요.
텃밭에서 가장 신경써서 재배하는 고추입니다. 홍고추용인데 잘 자라고 있으며 벌써 줄치기를 세 번 했습니다.
6월 들어 비도 적당히 내려주며 기온이 높다보니 작물들이 하루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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