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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쌈채소의 지존 상추의 다양한 효능

by 실비단안개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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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3월 10일 씨앗파종하여 5월 9일 이식한 상추가 꽃같이 예쁘게 자랐습니다.

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로 유럽·서아시아·북아시아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어 그 지역이 원산지로 추측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먹는데 대표적인 품종에는 치마상추·뚝섬녹축면상추·적축면상추가 있습니다.

상추는 주로 쌈을 싸 먹으며 겉절이로도 이용되는데, 잎에는 수분 94%, 단백질 1.8%, 무기염류 0.7%가 함유되어 있으며, 100g당 비타민C 12㎎, 비타민A 1,650IU가 들어 있습니다. 상추 줄기에서 나는 우윳빛 즙액에는 락투세린·락투신 등이 들어 있어서 진통 또는 최면효과가 있는데,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오는 것도 이 때문인 것입니다.



모종상추입니다. 이식상추보다 약하며 자람이 더딥니다.



어린 상추는 위에서 보면 꽃처럼 예쁜니다.



상추와 함께 파종한 치커리입니다.



이식 상추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쑥쑥 자랐습니다. 이슬과 좋은 햇빛 덕분입니다.




상추는 솎을 땐 아랫잎은 떼어내고 부드러운 윗부분을 솎습니다. 그러면 다음날 또 자라 있습니다.



어린 치커리가 튼튼이가 되었습니다.



벌써 꽃대가 올라 오기도 했습니다.



아랫잎을 떼어 버렸지만 상추는 손바닥보다 크며 치커리는 상추보다 더 큽니다.




상추의 다양한 쓰임입니다.

삼겹살을 먹을 때 상추가 필수이며 생선회를 먹을 때도 우리는 상추에 싸서 먹어야 생선회를 먹은 듯 합니다.

이는 고기·생선회와 상추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맛을 더욱 내기 때문인데, 쌈을 싸서 한 입 먹게 되면 맛의 즐거움을 두 배 이상인데요, 이렇게 맛을 내는 상추의 효능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상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긴장을 완화해 피로 해소를 도와줍니다. 이는 상추를 천연 강장제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상추에는 다양한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변비 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상추의 94%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막고 변의 양도 늘려 준다고 합니다.

요즘 다이어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성분들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데요, 상추도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는 칼슘인데, 2009년 3월 캐나다 라발대학 의대에서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식탐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상추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뇌가 이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으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상추에 든 칼슘이 이런 명령을 효과적으로 차단시킨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지방을 분해해주는 기능을 해 장에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 준다고 합니다.

또한, 상추에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의 적인 부종을 해결할 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언제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채소입니다.


또 상추는 눈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눈의 건강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있기 때문에 자주 먹게 된다면 시력 보호에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학생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눈을 혹사하는데요, 오랜시간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나, 휴대폰과 컴퓨터를 장시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채소입니다.
외에 상추는 수면을 유도하며, 몸속의 독소를 줄여주는 역할로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상추는 몸안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는데, 몸속의 독소를 없애주기 때문에 피부의 노화를 줄여 준다고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철분이 들어 있기에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상추를 꼭 쌈으로만 먹을 게 아니라, 쌈밥, 샐러드, 겉절이, 김치, 김밥, 녹즙 등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지난해 가을 파종한 상추가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꽃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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