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부산 삼락 생택공원의 연꽃단지에는 홍련과 함께 백련단지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백련은 겨우 몇 송이의 꽃만 피웠으며 옆의 백련단지는 겹백련이었습니다.
연꽃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이며 여름꽃으로 수련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이나 강가에서 자라며 식용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근경에서 나오는 잎의 잎자루는 원주형이고 잎몸은 지름 25~50cm 정도의 원형으로 백록색이며 물에 잘 젖지 않으며 7~8월에 개화합니다.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1개씩 달리고 꽃잎은 도란형이며 그윽한 향기가 있습니다.
겹백련입니다. 홑보다 단아한 맛이 없습니다.
연밥위에 이상한 무엇이 솟아 있기도 했습니다.
꽃에는 곤충이 있어야 진짜 꽃같은데 벌과 물잠자리 비슷한 곤충이 앉았습니다.
삼락 생태공원의 수련단지입니다.
수련은 수련과의 다년생 초본의 수생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늪이나 연못에서 자랍니다. 근경은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오며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깁니다. 물위에 뜨는 잎몸은 길이 5~20cm, 너비 8~16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밑부분은 화살 모양이고 양쪽 잎기부가 거의 닿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수련은 연곷보다 일찍 개화하는데 빠르면 5월에 개화하기도 합니다. 긴 화경에 피는 꽃은 백색이지만 관상용은 여러 가지 색이 있습니다.
꽃사진을 찍으러 가는 날이면 얼라아부지가 고생입니다. 혼자 꽃구경을 마치고 그늘에서 기다립니다. 다른 여행지에서도 비슷하긴 하지만 꽃 사진을 시간을 많이 요하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더 깁니다. 미안하긴 하지만 여름이니 연꽃을 한 번은 만나야지요.
연꽃은 연꽃대로 단아하며 고고한 맛이 있어 아름답지만 수련은 또 수련만의 멋이 있습니다. 마치 조화같이 보이지만 한 번도 만져보지 못 했기에 꽃잎의 질감을 모릅니다.
다른 꽃도 반영되면 아름답지만 연꽃과 수련은 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연꽃과 수련 모두 연못을 가득 메우고 있기에 반영된 풍경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카메라가 기본뿐이다보니 이 또한 한계고요.
삼락 생태공원 연꽃단지에는 연, 수련 외에 보풀, 참통발, 노랑어리연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어울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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