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우리동네의 태풍 콩레이

10월 6일

◀ 태풍 '콩레이'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 [기상청]

 

어제 자정을 지날때 바람이 워낙 세차게 불어 잠을 쉬이 이룰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잠이 들어 일어나니 바람은 심하지 않은데 비가 억수로 내리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용원지역이 침수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으며, 제 1회 진해 떡전어 축제(10월 5~6일)가 취소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경남도청에서는 안전 안내 문자가 왔는데,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차량운행을 전면통제한다는 안내도 왔습니다.

태풍 정보를 알기 위해 티비를 시청하는데 전기가 두 번 나갔다가 바로 들어 왔으며, 우리집은 베란다문을 모두 닫아 잠궜기에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밖에서 들려 오는 바람소리는 너무 무섭습니다. 하여 현관으로 나가 유리문을 살짝 열어 태풍 '콩레이'를 찍었습니다.

콩레이는 산으로 부터 아래로 바람이 불어 오며 현재 비는 약간씩 내리고 있으나 바람은 조용하다가 갑짜기 휘익 불어 와 나무를 통째 흔듭니다.

바닷가 동네니 바닷가에 나가 동영상을 찍어야 제대로겠지만, 워낙 바람이 심하기에 위험하여 현관에서 찍었습니다.(오전 10시 21분)

 

6일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한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약 3시간에 걸쳐 경남과 부산 일대를 지난 뒤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라고 하는데, '콩레이'는 이날 정오께 부산 부근을 지난 뒤 오후 1시께 부산과 경북 포항 사이인 울산 부근에서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모두 피해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