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마늘 · 양파 · 쪽파밭에 웃비료를 했습니다.
겨우내 가뭄과 추위로 움크린 마늘, 쪽파 등은 영양부족으로 이파리끝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1년동안 밥상을 책임질 마늘밭입니다. 얼마전 잡초작업을 했기에 비료를 바가지에 담아 솔솔 뿌려 주었습니다.
웃비료는 완효성 단 한번 비료로 했습니다.
완효성 비료 [緩效性肥料]란 시비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비료로 성분의 유실이 적어서 비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한 번의 시비로 충분하므로 추가 시비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단한번'은 한 번의 사용으로 밑거름·웃거름의 비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료입니다만 긴 겨울을 지난 농작물이다보니 웃비료로 시비를 했습니다.
㈜조비의 '단한번' 비료를 사용하면 상표명 그대로 단 한번의 시비로 시비관리를 해결할 수 있는데, '단 한번' 비료는 기술적인 용출 패턴에 의해 양분을 주기적으로 천천히 공급해 웃거름의 역할까지 담당하는 대표적인 완효성비료입니다. 살포횟수가 한 번으로 줄기 때문에 노동력이 절감되고 살포량까지 크게 감소해 환경친화적이라고 합니다. 단한번 비료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완효성 비료로 수 많은 공인 재배시험과 축적된 공급노하우로 안정적인 비효를 발휘하기에 농가에 인기가 많다고 하여 농협에서 구입했습니다.
단 한번 비료입니다. 작은 알갱이로 냄새는 없었습니다.
대파모종밭입니다. 겨우내 잘 견뎌준 고마운 대파입니다. 대파에도 웃거름을 했습니다.
양파는 이파리가 깨끗했지만 영양이 부족하여 자라지 않는 듯 했기에 웃거름을 했습니다.
고사직전의 쪽파입니다. 날씨가 더 풀리면 포기를 나누어 옮겨 심어야 하지만 그동안이라도 자라게 웃거름을 했습니다.
잡초를 매다만 쪽파와 대파밭입니다. 쪽파는 봄밥상의 효자입니다.
잡초를 매지않은 곳은 쪽파보다 잡초가 더 많습니다만 맨 곳과 매지 않은 곳 모두 웃거름을 했습니다. 차츰 잡초도 매고 포기 나누기도 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 이틀 후 비가 내렸으니 파릇파릇하게 자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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