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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꽃양귀비(개양귀비) 발아,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많다

by 실비단안개 2019.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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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지난해 받아 둔 개양귀비 씨앗을 3월 23일 부엽토와 상토를 섞어 뿌려 두었습니다. 성의없게 씨방째 던져두기도 했는데 무성의에 복수라도 하듯 모두 발아한 듯 했습니다.

 

텃밭 화단에 어느날 개양귀가 한 송이 피었습니다. 씨앗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숙근인지 해마다 꽃을 피우며 지난해엔 옆에서도 꽃을 피웠습니다. 돈을 주고 구입한 두메양귀비는 흔적이 없는데 어린 새싹일 때 잡초로 착각하여 뽑아 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새싹일 경우 대부분의 식물은 잡초의 새싹과 비슷하다보니 조심스럽게 잡초를 뽑아 버린다고 하더라도 이름있는 식물일 경우도 있습니다.

화초나 채소를 재배하더라도 잡초의 이름을 알아야 꼭 찝어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경지까지 아니다보니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여주를 재배하는 곳 옆에 잡초인듯 개양귀비인 듯 한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뽑아 버릴까? 아니지 개양귀비일수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지.

꽃대가 올라오고 꽃대끝에 꽃몽오리가 생기는데 개양귀비였습니다. 이렇게 튼튼한 개양귀비는 본적이 없었기에 텃밭에 갈 때마다 확인을 했습니다.

 

 

6월 중순 드디어 첫 꽃이 피었으며 여러 몽오리가 꽃대끝에 달렸습니다.

 

 

꽃의 색을 보니 화단의 개양귀비 색과 비슷했지만 거름이 좋은 밭이라 그런지 색이 조금 진한듯 했으며 꽃송이도 컸습니다.

 

 

 

개양귀비꽃은 그렇게 얼마간 계속 피고 졌습니다.

 

 

 

꽃이 진 후 씨앗이 영글었을 때 씨방을 따 두었습니다.

양귀비는 가을식물로 봄에 씨를 뿌리는게 아니고, 가을에 씨를 뿌려서 겨울을 나고 봄에 꽃이 핍니다.
꽃이지고 그대로 두면 씨가 떨어져 다음에 새싹이 나게 됩니다.
씨앗채취 시기는 장마 직전쯤에 보면 씨방에 씨 색이 까맣게 되면서 씨방이 벌어집니다.
인위적인 파종은 장마가 끝나고 9~10월에 씨를 뿌리면 되며, 또 봄에 파종시에는 초봄인 3월중순에서 4월중순까지가 가능하며 늦가을에 파종한 것보다는 생육이 저조하다고 하는데 저는 또 '봄'에 파종했습니다.
양귀비씨는 아주 강해서 2년을 묵혔다가 뿌려도 싹이 난다고 합니다.

 

 

2017년, 봄에 구입한 개양귀비 씨앗을 화분에 뿌려 두었더니 너무 심한 발아로 꽃이 피긴 했는데 아주 약했습니다. 시험용이라고나 할까요.

 

 

 

화단의 그 꽃양귀비는 여전히 피었습니다. 텃밭주인의 무심함이나 화단의 개양귀비의 고집이나 같습니다.

 

 

3월 23일

씨방을 대충 문질러 상토위에 뿌려 물을 주었습니다. 개양귀비의 씨앗은 아주 작다보니 뿌려서 물을 주면 흙속으로 들어 갑니다.

 

 

4월 8일

글러디올러스 구근 파종시에 보니 꽃양귀비가 발아하였습니다. 무심히 스쳤습니다.

 

 

4월 27일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많이 발아를 했지만 솎아 줄 방법이 없어 손가락으로 뭉텅뭉텅 들어 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많이 발아를 했다보니 들어내어도 그대로인 듯 했습니다.

 

 

씨방을 들어 보니 작은 씨앗이 모두 발아한 듯 했습니다.

 

 

어느 정도 솎아 준 후 그늘에서 양지로 옮겼습니다. 아무리 텃밭일이 많아도 너무 무심했습니다.

 

 

 

옆의 화분에 개양귀비인 듯 한 식물이 한 포기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옆의 유리화분에는 마치 분꽃종류같은 식물이 또 무수히 발아하였더군요. 워낙 여러 식물이 있다보니 어디에 뭐가 자라는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이 식물은 더 자라봐야 이름을 불러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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