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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자리병인가, 대파 옮겨심고 대파 씨앗 파종하고

by 실비단안개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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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쪽파를 뽑는데 옆의 짱짱하던 대파가 뿌리가 물러 쓰러져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고자리병인가?

그동안 대파 종자나 모종 등을 파종할 때 해 둔 밑거름외에는 거름이나 병충해약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병이 들면 든대로 적게 먹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일단 쪽파 구근을 수확한 곳의 잡초를 매고 옮기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봄에 파종한 쪽파는 탱탱하며 꽃대를 올렸으며 큰대파 앞쪽의 작은 대파가 올 봄에 아주심기한 대파입니다.

 

 

4월 24일 짱짱하여 미소를 주었던 대파 모종은 거의 다 쓰러졌습니다.

 

▲ 4월 24일

 

 

성한 모종과 병든 모종입니다. 뿌리부분이 물러졌습니다. (당시)비가 잦아서 그럴까요?

 

 

 

큰대파도 옮기고 싶었는데 뿌리가 엉겨 뽑다가는 대가 부러질 것 같아 그대로 두고 조금 뽑아 냉동실에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대파의 꽃대와 대파꽃입니다.

 

 

호미로 슥슥 긁은 후 물을 주고 모종을 가지런하게 놓은 후 흙을 덮어 다시 물을 주었습니다.

 

 

대파 종자입니다. 2년전에 채취한 종자기에 발아는 미지수이나 일단 파종을 했습니다.

파는 봄에 심는 춘파와 가을에 심는 추파가 있는데, 3~4월에 일찍 씨뿌림을 하여 6월초쯤 본밭에 아주심기를 하는 봄 파재배가 있고, 8~9월 초순에 씨를 뿌려 이듬해 3~4월에 정식하는 가을 파재배법이 있지만 시기는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습니다.

대파는 성장기간이 4~6개월로 타작물보다 오래 걸리는 작물로 보통 자가 소비용으로는 봄에 정식을 하여 여름부터 수확을 시작하여 가을과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까지 수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모종파종시 흙의 깊이는 모종의 지름 정도였습니다. 하여 대충 호미로 긁어 종자를 뿌리고 흙을 살짝살짝 덮었습니다.

 

 

붉은 선안이 종자를 파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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