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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김장무와 자색무 보라킹 수확, 팔이 빠지는 줄 알았네

by 실비단안개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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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 ~ 27일

김장무 첫 파종일은 8월 27일이었으며 태풍으로 인해 3번 더 파종했습니다.

어쨌든 첫 파종하여 3개월만에 수확을 했습니다.

기온이 자꾸 내려갈 것 같아 일요일까지 기다릴수가 없어 혼자 용감하게 무를 뽑았습니다.

 

 

뿌리가 튼실한 무만 우선 뽑았습니다.

무는 십자화과의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지역에 다라서는 무수, 무시라고도 부릅니다.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재래종무는 길이가 20㎝ 정도 되며, 깍두기나 김치용으로 쓰는 무는 우리 나라 채소 중 재배 면적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무는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으로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수분이 약 94%, 단백질 1.1%, 지방 0.1%, 탄수화물 4.2%, 섬유질 0.7%가 들어 있어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큰 식재료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며, 예로부터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무에 다량 함유된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겨울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하여 어떤 요리를 하여도 풍부한 맛을 냅니다.
청색부분은 단 맛이 많아 주스나 생채에 적합하며, 중간부분은 달면서도 매운 맛이 살짝 돌기 때문에 조림, 찜 등에 적합하고 뿌리의 끝 부분은
매운 맛이 강하므로 볶음이나 국물요리에 적합니다.

 

 

 

 

무청을 잘랐습니다. 무청은 삶아 말리거나 냉동실에 보관하면 겨우내 먹을 수 있습니다.

청이 붙어 있는 무는 마을 노인쉼터에 드렸습니다.

 

 

 

함안시장 근처 종묘사에 구입한 자색무 보라킹과 일반무의 단면입니다.

 

 

작은 수레에 담아 친정에 한 번 가져다두고, 엄마께서 작은 무는 뽑아 김치를 담가야 겠다고 하셔서 남아 있는 무를 마져 뽑았습니다.

친정에 있는 조금 큰수레에 담아 끌었는데, 고추망에 담아 밭에서 농로까지 겨우겨우 들고 내렸으며, 수레에 실으면 어떤 무게라고 끌수 있을 듯 했는데 여간 무겁지 않았습니다. 친정으로 끌고 가면서 몇 번이나 쉬었습니다. 팔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께서 저더러 미련스럽답니다.

요즘은 해가 짧아 퇴근하면 해가 지니 무리를 하여 옮겼거든요. 밤에 양쪽 팔에 파스를 붙였습니다.

 

 

27일

늦게 파종한 김장무밭입니다. 고춧대를 뽑은 자리에 종자 파종했습니다.

무라도 종류가 다 다르다보니 이 무는 청이 짧으며 뿌리는 둥글둥글했습니다. 집에 가지고 가니 엄마께서 이렇게 잘 생긴 무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무가 많았기에 마음이 가는 이웃에 몇 개씩 드렸고, 저장용 무는 신문지로 싸서 스티로폼박스에 차곡차곡 넣었는데, 뿌리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넣어라고 했습니다.

묻은 김에 해야지 싶어 무청을 삶고 김치를 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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