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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꿩의 비름 이사

by 실비단안개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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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지난해 여름 아래의 큰꿩의 비름 한 포기를 얻어 텃밭 반그늘에 심었습니다.

이름이 정확하지 않은데 꿩의 비름인지 큰꿩의 비름인지 시간을 조금 더 두어야 정확한 이름을 불러 주겠습니다.

꿩의 비름은 돌나물과의 다육식물입니다.

비름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본래 나물인 비름과 꿩의 비름은 전혀 다르므로 유래를 따지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꿩의 비름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들을 대표하는 종이 꿩의 비름으로 전국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부엽질이 풍부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키는 30~90㎝입니다.

2월 10일 묵은대 사이로 새싹이 올라 왔습니다.

 

4월 25일

꿩의 비름이 있는 화분에는 제비꽃, 향기별꽃 등이 함께 서식했기에 정리겸 아무래도 큰화분으로 옮겨 심어야 했습니다.

 

큰유리화분에 은꿩의 다리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은꿩의 다리는 화분 뒷쪽에 여러 포기가 있는데 씨앗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하여 조심스레 모종삽으로 푹 파서 뒷쪽 노지에 옮겨 심었습니다.

 

꿩의 비름 화분을 엎어 향기부추를 솎아 다른 화분에 옮겨 심은 후 꿩의 비름을 정리했습니다.

 

밑거름으로 커피찌거기와 가축분뇨퇴비를 했습니다. 흙과 잘 섞어 준 후 화분 바닥에 깔고 꿩의 비름을 심었습니다.

 

옮겨 심은 향기부추입니다. 내년 봄에 꼴이 날 겁니다.

 

화분이 너무 큰가 심을 정도로 꿩의 비름이 초라했지만 곧 자랄 것이며 내년에는 또 번식을 할 것이기에 우선 위에 이끼류를 덮어 주었습니다.

 

텃밭이 습하다보니 이끼류가 많습니다. 화분에도 자연스럽게 생기며 돌 사이사이에도 있습니다. 돌나물과라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지만 뿌리가 자리를 잡을 때 까지는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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