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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작약 새싹 구하기

by 실비단안개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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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친정의 목단과 작약은 새싹이 쑥 자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텃밭의 작약은 소식이 없었기에 살며시 다가갔습니다.

- 목단(모란)절정, 목단과 작약의 차이2020.04.17

 

작약은 작약과 >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작약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가지 혼합된 색의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피며,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되는 식물입니다.

텃밭의 재래종 작약은 5월 중순에 피는데, 작약을 우리 지방에는 함박꽃이라고 합니다.

 

우선 급한불부터 끄다 보니 텃밭이 엉망입니다. 감나무 앞으로 접시꽃과 작약이 있는데 마른 감나무 잎이 새싹들을 덮고 있었습니다.

마른 잎을 걷으니 붉은 새싹이 보였기에 정리를 했습니다. 작약 새싹 구하기입니다.

 

양손 가위로 키가 큰 나무와 식물의 마른 대는 잘라주었으며, 호미로 잡초를 매기도 하고 손으로 뽑기도 했습니다. 수수꽃다리를 덮은 덩굴 식물도 걷어 주었습니다.

지난해 예초기 작업으로 잘려 나가 꽃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아스타가 많이 번졌으며, 국화도 많이 번졌기에 작약 근처의 국화는 뽑아 주었습니다.

왼쪽의 풍경이 오른쪽의 풍경으로 변했습니다.

 

국화와 아스타는 번식력이 강하니 두 식물을 뽑아 옮기느니 작약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나을 듯한데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정리를 하니 식물들이 드러났습니다.

아스타와 초롱꽃의 새싹입니다.

 

접시꽃, 수수꽃다리 꽃봉오리, 홑왕원추리의 새싹입니다.

 

16일

봄비가 정말 잦습니다. 지난밤에도 비가 제법 내렸더군요.

그 사이 작약은 잎이 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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