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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참나리와 송엽국 심고 화단 정리하다

by 실비단안개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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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손바닥만 한 화단 하나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갑니다. 만든 화단으로 가다 보니 흰 금낭화 싹이 난 곳에 잡초가 많았기에 조심조심 들어가서 잡초를 맸습니다.

 

초록의 길쭉한 잎은 상사화입니다.

 

집 화단의 참나리와 송엽국입니다. 장마철에 피는 꽃입니다.

참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일본과 중국, 한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에 서식하며 크기는 1~2m 정도입니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추서며, 어긋나는 잎은 잎겨드랑이에 갈색의 주아(珠芽)가 있어 다른 나리들과 구분됩니다. 꽃은 밑을 향하는데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리며, 짙은 적갈색의 꽃밥이 있는 6개의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옵니다.

송엽국은 번행초과 송엽국속 다년생 초본으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두툼하고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송엽국(松葉菊)이란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으로 솔잎과 닮은 잎, 국화와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이기도 하며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합니다.

집 화단은 작은데 화초가 넘치기에 조금 솎아 텃밭으로 들고 갔습니다.

 

참나리입니다. 텃밭에도 참나리가 있지만 새싹이 난 곳이 잔디가 있는 곳이라 파기가 곤란하여 집에서 들고 갔습니다.

 

송엽국은 텃밭에 몇 번 심었었는데 토양이 맞지 않는지 환경이 맞지 않는지 계속 실패를 했는데 다시 도전합니다.

 

송엽국은 잘라서 심으면 뿌리를 내립니다.

 

참나리는 수선화가 있는 화단의 안쪽에 심었습니다.

이제 텃밭이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꽃은 어디에 있어야 하며 재배 작물도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더덕밭을 화단으로 만들었는데 안쪽에 백합을 심었으며, 가운데는 봉숭아와 앞쪽엔 채송화 씨앗을 파종했고 둑 쪽에 송엽국을 심었습니다.

모든 건 여름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겁니다.

 

호미를 든 김에 꽃길 양쪽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남산제비꽃과 은꿩의 다리, 흰 금낭화, 작약 등의 새싹이 돋으며, 꽃양귀비는 씨앗이 날려 텃밭 여기저기에서 자라고 있는데, 수레 국화도 간혹 보였습니다.

 

채송화 화분과 산부추 화분에 꽃양귀비가 자라고 있기에 어쩌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산부추 화분을 엎어 다시 심고 싶은데 말입니다.

빨리 5월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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