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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산마늘(명이나물)과 은방울꽃과 너도부추 등

by 실비단안개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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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 ~ 5월 2일

3월 16일 인천의 이래아저씨께서 산마늘(명이나물)을 몇 포기 보내주었습니다. 이태전에도 보내주셨는데 깜빡한 모양입니다. 2월에는 군자란을 부내주시고 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이래아저씨입니다.

텃밭에 명이나물이 있으니 우선 집의 작은 꽃밭 귀퉁이에 심었습니다.

아저씨께서 올해는 꽃을 보고, 내년에는 맛만보고 후년에는 장아찌를 담그라고 했으니 잘 키워야겠습니다.

 

3월 29일 텃밭 화분의 은방울꽃이 싹을 내고 있었습니다. 이태전 보타닉뮤지엄 앞의 꽃집에서 구입한 은방울꽃이 지난해에는 싹도 내지 않았기에 죽었구나 생각하여 다시 꽃이 핀 6포기를 주문하여 작은 꽃밭 목단 아래에 심었는데 2년만에 다시 싹을 내고 있는 은방울꽃이 귀하게 여겨져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4월 6일

3월 14일 텃밭의 명이나물 새싹입니다.

 

인천에서 보내준 명이나물입니다.

 

4월 18일

4월 22일 텃밭의 산마늘과 꽃밭의 산마늘이 꽃봉오리를 맺었으며 터지고 있습니다.

 

4월 25일 목단꽃이 지며 산마늘이 꽃을 피웠는데 산마늘꽃은 일반 부추보다 산부추 꽃에 더 가까우며, 너두부추와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사진의 왼쪽 위 붉은 꽃이 너도부추(아르메리아)입니다.

잎이 비슷하여 비교를 하기 쉽도록 산마늘과 은방울꽃을 가까이 두었는데 은방울꽃은 반그늘이 좋다고 하기에 목단 아래에 두었습니다.

 

4월 28일

산마늘꽃은 정구지(부추) 꽃과 비슷합니다.

 

정구지(부추) 꽃입니다.

 

아르메리아입니다.

아르메리아는 갯질경이과 너도부추속 식물을 일컫는데, 속명인 아르메리아는 '바다에 가깝다'는 의미의 고대 켈트어에서 온 말이며 유럽에서는 '레이디스 쿠션(Ladies Cushion)'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부추를 닮아서 너도부추꽃이라고 부른답니다.
집에 있는 너도부추는 아르메리아 마리티마(A. maritima)인지 꽃대 길이가 10~15cm 정도며 꽃은 4~5월경 핀다고 합니다. 노지월동이 가능하다기에 구입했습니다.

꽃의 생김이 산마늘과 비슷합니다.

 

너도부추, 산부추, 산마늘, 은방울꽃을 함께 담았습니다. 향기부추는 약간 비켰습니다.

 

텃밭에서 솎아 온 산부추인데 튼실합니다. 식용이 가능하지만 아직 한번도 식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 보라색 산부추의 환골탈태, 산부추의 일생

 

보라색꽃 산부추의 환골탈태, 산부추의 일생

2017년 3월 25일 ~ 2018년 11월 14일 11월 14일의 산부추입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입니다. 16년도에 산부추 두어 뿌리를 구해 심었더니 번식력이 좋았습니다. 둥근 공 모양의 꽃이 예쁘긴 하지만 심어

blog.daum.net

부추 종류가 여럿인데요,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향기부추가 있습니다.

향기부추는 꽃의 생김이 다르지만 잎이 부추잎과 비슷합니다.

베란다에 둘 경우 겨울에도 꽃이 피며, 노지에는 2~5월에 꽃이 피는데 지금 텃밭에는 향기부추 꽃이 피어 있습니다.

 

향기부추는 백합과 향기별꽃속의 다년초로 유통명은 자색꽃이 핀다하여 자화부추, 이페이온, 별처럼 생겼다 하여 향기별꽃이지만, 처음 구입할 때 부추모양의 잎과 꽃에서 향기가 난다고 '향기부추'라고 했기에 언제나 향기부추로 불러줍니다.

 

산마늘(명이나물)과 은방울꽃입니다.

산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로, 기온이 서늘한 고산지대와 울릉도에서 자생하며 해발이 낮은 지역은 최적의 조건을 조성해 주지 않으면 생육이 어렵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맹이, 맹이풀, 명이로도 불립니다.
산마늘은  전체에서 강한 마늘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알라린(Alliin)'성분 때문인데 유황이 많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비타민 B1을 활성화하고 항균작용과 강장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은방울꽃은 장미가 피기전에 보통 핀다고 했는데 꽃밭에 장미가 피고 있는데 꽃대를 올릴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산마늘은 보통 명이나물로 유통되며 식용이 가능한데 은방울꽃은 독초입니다.

은방울꽃도 산마늘과 마찬가지로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군락으로 자라며, 꽃은 4∼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길이 6∼8mm이고 종 모양이며 갈라진 꽃잎은 6갈래이고 통꽃입니다. 토종 은방울꽃입니다.

 

산마늘 뿌리와 꽃이 있는 전초입니다. 은방울꽃을 기다리다 지쳐서 꽃밭의 산마늘과 텃밭의 산마늘을 모두 뽑아 친정 뒤안에 옮겨 심었습니다.

몽땅 옮기는게 불안하기는 하지만 우리 꽃밭과 기온이 비슷하니 잘 자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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