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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이름도 생소한 루꼴라꽃이 피었다

by 실비단안개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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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이후 계속

상추밭에 모둠 쌈채소 씨앗을 파종했는데 생전 처음보는 십자화과 꽃이 피었습니다. 무꽃과 비슷한데 색깔은 베이지색이었습니다. 뭐지? 뭘까?

혼자 검색을 했습니다. 십자화과꽃, 겨자꽃 등으로 하여도 같은 꽃이 없었습니다.

 

19일

십자화과의 꽃은 더 많이 피었습니다. 국화과의 상추꽃도 피었습니다.

 

이렇게 이쁜 꽃은 어떤 채소일까 더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여 야사모에 동정을 구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루꼴라'라고 했습니다.

 

야사모에 오른 답변입니다.

- 대체 제목: Eruca vesicaria sativa, 정원 로켓, roquette, rugula, 샐러드 로켓
Encyclopaedia Britannica 편집자 작성 • 역사 편집
arugula (아종 Eruca vesicaria sativa ), roquette, 샐러드 로켓, 정원 로켓 또는 rugula라고도 하는 겨자과( Brassicaceae ) 의 연간 허브로 매운 식용 잎 으로 재배됩니다 . 지중해가 원산지인 아루굴라는 남부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샐러드 채소 이며 후추와 견과류 맛, 영양 성분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린 잎은 종종 생으로 먹으며 칼슘 , 철 , 비타민 A , C 및 케이.

 

- 학명은 에루카 사티바
겨자과에 속하는 지중해 원산식물.
시금치와 비슷한 로켓샐러드는 아르굴라(Arugula) 또는 루콜라(Ruccola) 등으로 불리며 학명은 에루카 사티바(Eruca sativa)이다.

 

정리를 하자면 학명은 에루카 사티바로 원산지는 지중해로 겨자맛이 나는 샐러드 채소로 칼슘, 철, 비타민A와 C, K등의 영양 성분을 가졌으며, 로켓 샐러드라고 한답니다.

 

다음백과에서 검색한 결과 정리입니다.

십자화과 에루카속에 속하는 채소의 하나로 지중해가 원산지로, 예로부터 지중해 연안의 유럽 국가에서 활용되었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 즐겨 써왔습니다. 채소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섬유질 외에도 비타민과 칼륨의 함유량이 높아 피로회복과 소화촉진에 효능이 있어 건강과 미용 식품으로도 인기가 좋으며, 톡 쏘는 듯한 맛이 있어 식욕을 돋우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루꼴라는 열을 가해도 영양소의 파괴가 적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는데, 생으로 먹을 때는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익혀서 먹을 때에는 피자나 파스타 등에 부재료로 올라가며 여러 재료와 함께 갈아내어 페스토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24일

역시 국화과인 쑥갓꽃이 피었습니다. 가물어도 때가 되니 꽃이 핍니다.

 

루꼴라는 여전히 꽃을 피우고 있으며 일찍 핀 꽃은 꼬투리를 맺기도 했습니다. 수확시기가 늦어 잎은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6월 1일

상추 등 쌈채소를 수확하면서 루꼴라 잎 몇 장을 땄습니다.

 

처음보는 채소이기에 선뜻 입에 들어가지 않아 한치회를 상추에 싸서 루꼴라잎을 올려 얼라아부지께 주었습니다.

맛이 어떤기요?

이름도 처음 듣는 루꼴라인데 샐러드용 채소니 쌈으로 먹어도 될것 같네. 겨자맛이 난다카는데?

겨자맛이 난답니다.

지금 꼬투리를 맺었으니 떨어지면 다시 싹이 날겁니다. 그러면 그때는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것처럼 먹어볼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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