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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쪽파 구근 갈무리하기

by 실비단안개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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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 ~ 29일

쪽파의 정확한 원산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아시아 여러 지역 외에 콜롬비아, 이집트, 프랑스에도 유사한 계통이 발견되고 있다고 하며, 양파와 함께 백합과의 식물이며, 샬롯과 함께 부추속에 속하며 쪽파와 비슷한 실파가 있으며 비슷한 생김의 큰 대파가 있습니다.

양파, 대파와 함께 쪽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동맥경화나 고혈압과 같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고기요리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쪽파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인데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는 쪽파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감기예방도 좋다고 합니다.
쪽파가 가진 독특한 향기 성분은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거나, 음식에 사용할 시 잡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쪽파는 백합과 작물로 대부분의 백합과 작물은 구근(알뿌리)으로도 번식하고 씨앗으로도 번식합니다. 대파는 씨앗으로, 쪽파는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간혹 쪽파도 영양상태에 따라 꽃을 피우지만, 불임성이라 씨앗을 맺지 못합니다.

3월 17일 쪽파 김치를 한창 담글때와 쪽파가 영글어 갈때인 4월 30일의 모습입니다.

 

5월 14일

쪽파를 뽑아 종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알뿌리가 어느 정도 영글긴 했지만 수확을 하여 햇빛에 잘 말려서 종자를 만듭니다.

 

한 뿌리의 쪽파를 파종하면 이렇게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뽑은 쪽파는 흙을 털어 한 뿌리씩 떼어야 합니다.

 

5월 18일

14일날 뽑아 널어둔 쪽파를 한 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재배만큼 중요한 일이 종자보관이거든요.

 

5월 21일

말려둔 쪽파를 수거하여 텃밭에서 어느 정도 정리를 했습니다.

 

더웠으며 먼지가 많이 났지만 얼라아부지가 쪽파를 바구니에 담아 손으로 문대어 대와 껍질, 뿌리 일부를 떨구었습니다.

 

이 정도로 다듬어 그물망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였다 여름이 끝날 무렵(남부 지방은 8월 하순)에 파종하면 20여일 후에 밥상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자랍니다.

 

텃밭에서 들고 온 쪽파는 마당에 며칠 널어 두었다 그물망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걸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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