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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적갓, 도라지 파종과 홍고추 5차 수확

by 실비단안개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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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약 3개월후면 김장입니다. 김장 양념을 버무릴때 가정마다 속재료가 다른데 우리는 적갓과 쪽파, 굴을 넣습니다. 쪽파는 파종을 했으며 적갓의 경우 일찍 파종을 하니 너무 자라 버거웠기에 조금 늦게 파종합니다.

적갓과 도라지 파종밭은 고추밭 앞두렁의 땡초를 뽑은 자리에 밑거름을 해두었습니다.

 

종자는 지난해 남은 종자로 모두 파종을 해야겠습니다.

 

십자화과의 적갓 씨앗입니다.

 

이웃 밭의 도라지입니다. 씨방을 잔뜩 달았다면서 주인이 좀 베어가라고 했다면어 얼라아부지가 14일날 베어왔기에 볕에 말렸습니다. 너는데 벌써 씨앗이 떨어졌습니다.

 

16일 아침에 씨방을 털어 씨앗을 조금 더 받았습니다.

 

밭에 들고간 씨앗은 흙을 섞어 파종했습니다. 흙을 섞어 복토를 하지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이놈이 의심병으로 줄을 살짝 그어 씨앗을 뿌린 후 흙을 덮었습니다.

 

도라지는 세로로 파종했으며 적갓은 가로로 줄뿌리기를 했습니다.

 

고추밭이니 고추를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홍고추가 있긴 하지만 눈에 띄게 크기가 작았으며 병이 든 고추가 많았습니다.

 

고추 병충해로는 탄저병이 대표적이며 칼라병과 담배나방 애벌레가 고추 속에 있습니다.

 

적은 듯했지만 고추망에 한 망을 땄다보니 들고 오기가 버거워 퇴근을 하고 온 사람에게 들고 오라고 했습니다.

 

해가 졌지만 고추를 세척하여 널었으며 다음날 확인을 하니 담배나방 애벌레 구멍이 있는 고추가 있었습니다.

고추 수확은 세물까지가 좋으며 그후로는 상품 가치가 없습니다만 집에서 식용할 고추니 상관없습니다. 단 고추장은 좋은 고추로 담급니다.

 

21일

태풍이 지나간 후 처음으로 고추밭에 갔습니다. 적갓이 솔솔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발아시 비슷한데 적갓의 경우 자색이 살짝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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