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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담은 사진을 보면 뿌리가 분명 무다.
그런데 잎이 그럴수가 있나?
학예사님에게 보여드리고 다른 뿌리도 보았다.
그날, 50일 잔치열무라고 분명 쓰여있었는데 --
'산산'이 지나간 생가의 뜰엔 감잎이 뒹굴고, 까치도 가을을 먹는다.
하루하루 다가오는 문학제 -
▲ 7월 29일 - 50일 잔치열무 파종
▲ 다정한 오후 햇살
▲ 은행을 파종할 이는 누구일까--
▲ 까마중이 느림보다.
▲ 어디서 만나더라도 반가운 마삭
그리는 세계 있기에 - 김달진
그리는 세계 있기에 그 세계 위하여
生의 나무의 뿌리로 살자
넓게, 굳세게, 또 깊게
어둠의 고뇌속을 파고 들어
모든 재기와 현명 앞에 하나 어리섞은
침묵으로...
그 어느 劫外의 하늘 아래 찬란히 피어나는 꽃과
익어가는 열매 멀리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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