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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기다림11

밭같지 않은 무늬둥굴레밭 잡초 매다 6월 10일 토요일은 거의 제 세상입니다. 보통 혼자 텃밭에 가거든요. 거기서 별짓을 다하며 노는네 기본적인 텃밭일도 합니다. 둥굴레밭 잡초를 매면 좋겠다네요. 머위가 자라는 한 켠에 지난해 둥굴레를 심었는데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밭같지도 않은 이 밭은 원래 언덕이었는데 언덕치.. 2017. 6. 21.
그윽한 차향에 취했던 하동 매암다원 탐방 갱상도 문화학교에서 농업도 살리고 지역 농민도 살리고 전통차도 즐기자는 취지로 4월부터 11월까지 넷째 토요일마다 역사 문화 생태와 함께하는 하동 전통차 탐방을 진행하고 있는데 5월 26일 하동 전통차 탐방에 동행했습니다. 오전 8시 30분까지 경남도민일보앞으로 가야 했기에 바쁜 .. 2012. 5. 30.
톱 할아버지 음반 전달과 각 지역 방송일정 통영 톱 할아버지께 음반을 전달한 날은 2월 12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바로 포스팅을 해야 했는데 14일 눈길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는데, 이것도 MBC의 방송 일정 안내를 받았기에 겨우겨우 씁니다.^^ 그리고 톱 할아버지의 주문으로 다시 음반을 제작하여 2월 26일에 고승하 선생님께.. 2011. 3. 2.
우도 아기제비의 애처로운 기다림 진해 우도의 수월사 오성스님 화실입니다. 바다에 빠진 발을 씻은 후 마루로 오르는데 처마밑의 제비집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기제비 두마리가 있습니다. * 오성스님 야후 블로그 : http://kr.blog.yahoo.com/gjtmsla1000 ▲ 셋째는 폼이 의젓합니다. 오성스님과 차를 마주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엄.. 2010. 8. 17.
눈 내린 숲같은 자동차 유리에 핀 서리꽃 주부는 아침이 가장 바쁘기에 새벽 혹은 이른 아침 자연의 모습을 만나는 일은 포기를 하고 사는 편인데, 여행지에서의 아침은 오직 나만을 위해 아침이 밝아오는 듯 합니다. 산책을 다녀온 큰동생이 손이 시리니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바람이 조용하여 마을과 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돌아오니 아침해.. 2009. 12. 21.
주홍빛 등불, 능소화 넌출이 솟아올라 하늘까지 가닿을 듯한 까닭에 ‘능소(凌宵)’라고 했다는 고인들의 말을 실감하게 고샅길 바깥으로 흘러넘치듯 너울너울 능소화가 피어 오른다. 능소화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이다. 능소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람불고 비라도 내리면 시계추처럼 흔들릴 때이다... 2008. 7. 13.
기다림과 그리움의 꽃 매화 2월 8일자 연합뉴스 기사중 부분이다. 아카시아는 '아까시나무'로 불러주세요 '해송은 곰솔로, 아카시아는 아까시나무로 불러주시고 무독성인 철쭉과 유독성인 산철쭉도 구분해주세요' 오는 5월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도 수목원에서 대규모 산림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경남도가 생활주변에서 쉽게.. 2008. 2. 10.
그리우면 만나라! 돌아 있어도 훤히 보이는 네 속 … 향수 /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절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ㅡ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 2008. 2. 5.
한국 서정시의 메카 - '제 12회 김달진 문학제' 초대장 그리는 세계 있기에 - 김달진 그리는 세계 있기에 그 세계 위하여 生의 나무의 뿌리로 살자 넓게, 굳세게, 또 깊게 어둠의 고뇌속을 파고 들어 모든 재기와 현명 앞에 하나 어리섞은 침묵으로... 그 어느 劫外의 하늘 아래 찬란히 피어나는 꽃과 익어가는 열매 멀리 바라보면서... 지난해의 감동이 아직 .. 2007. 9. 5.
기다림 기다림 - 이성복 날 버리시면 어쩌나 생각진 않지만 이제나 저제나 당신 오는 곳만 바라봅니다. 나는 팔도 다리도 없어 당신에게 가지 못하고 당신에게 드릴 말씀 전해 줄 친구도 없으니 오다가다 당신은 나를 잊으셨겠지요. 당신을 보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지만 당신이 원하시면 언제라도 오셔요. .. 2007.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