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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나비33

말벌 미워 개량머루 따고 만다 9월 1일 개량머루나무를 심은 지 2년 되었습니다. 지난해엔 봉지를 씌웠더니 어느 정도 알찼었는데 올핸 그대로 두었더니 엉망이었습니다. 마치 이가 빠진듯한 머루를 새와 나비, 말벌이 매일 괴롭히기에 아예 땄습니다. 개량머루는 포도과며 영명 Crimson Glory Vine 학명 Vitis coignetiae cv, 야생.. 2016. 9. 8.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6월 15일 열무꽃 / 김달진 가끔 바람이 오면 뒤울안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가난한 가족들은 베적삼에 땀을 씻으며 보리밥에 쑥갓쌈을 싸고 있었다 떨어지는 훼나무 꽃 향기에 취해 늙은 암소는 긴 날을 졸리고 졸리고 있었다 매미소리 드물어 가고 잠자리 등.. 2016. 6. 16.
봄처녀 산자고(까치무릇) 벌과 나비를 부르다 3월 21일 노루귀를 만나러 가까운 안골에 갔습니다. 마을버스 시간을 봐 뒀기에 마을버스와 다른 마을버스를 타고. 이맘때즘이면 그곳에 노루귀가 피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없었습니다. 바로 윗쪽에 발파작업을 하기에 혹 노루귀가 있으면 옮겨주어야 겠다 마음먹고 갔는데, 몇 년.. 2016. 3. 22.
해충유인트랩 설치, (담배)나방 다 모여라 고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병충해 종류가 많은 듯 한데요, 담배나방, 총채벌레, 탄저병, 역병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벌레는 담배나방 애벌레로 고추에 구멍을 내고 있습니다. 고추에 구멍이 생기면 속에서부터 상하며 고추가 누렇게 되거나 빗물이 들어가면 물러 떨어집니.. 2015. 8. 17.
열무꽃과 태산목 활짝/김달진 문학관 김달진 (시인·한학자) (1907~1989) 호 월하(月下). 1907년 경남 창원군 웅동면에서 출생, 1929년 <문예공론>에 데뷔했으며 <시원> <시인부락> <죽순>동인으로 활약했다. 1939년 불교전문을 졸업하고 일시 사찰에 귀의했다가 8·15광복 후 《동아일보》 기자, 선린상업학교 교사, 1.. 2012. 7. 1.
미나리냉이와 나비 아름다운 5월입니다. 그렇지만 마음껏 나가지 못하니 답답하네요.^^ 5월 15일에 있는 진해만 생태숲 걷기(http://www.supwalk.co.kr/)에 식구들 모두 신청을 하고, 생태숲 걷기 예행여습을 하자고 해서 (일요일)황사가 심했지만 생태숲으로 갔습니다. 많은 봄꽃이 지고 새로운 꽃이 피고 있었는데 미나리냉이도 .. 2011. 5. 4.
[함평 나비축제]진짜 나비야? 11회 함평 나비축제가 끝났습니다. 그러하니 이 글은 그저 이랬다 정도가 되겠는데, 내년의 나비 축제시 축제장을 찾는다면 참고를 하면 되겠고, 나비 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항시 개장을 하니 꽃 피고 나비 나는 때라면 아무때나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함평 나비 대축제 http://www.inabi.or.kr/ * 축제의 .. 2009. 5. 12.
국화(菊花)는 나비의 전유물이 아니다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 2008. 10. 17.
딱 니 '노리개'다! 8월 마지막 휴일 풍경을 보셨겠지요? 정말 밥만 축 냈을까? 식사 후 삼중창이다. 빨리 온나~ 나라간다(에휴~ 한창 재미있는데~;) ㅎㅎ, 나라가삣따, 발걸음이 들리는갑다 - (어마마마) 큰 검정나비가 금송화에 앉았다가 내가 다가가니 기척에 날아 간 것이다. 얼마전 친구와 더덕동동주를 곁들여 점심을 .. 2008. 9. 2.
8월 마지막 휴일 "여름 가기전에 밥 한번 묵읍시다." 그 밥은 밥집이 아닌 들에서 먹는 밥이었는 데, 워낙 더웠다보니 물이 제대로 흐르지 않아 오늘에야 먹게 되었다. 아침을 늦게 먹었는 데 이른 점심이 넘어갈까 - 목살과 삼겹살을 굽고있다. 압력솥 뚜껑을 여니 김이 훅~ 안긴다. 쌀과 찬만 챙겨가면 나머지는 들에 .. 200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