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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들판16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다! 야(야생화)사모 회원이긴 하지만 노사모 회원은 아니다. 그런데 오늘은 나도 노사모 회원이었으면 - 하는 생각을 하였다. 내 마음에 대통령이면 지금도 대통령이다. 오후 3시를 넘긴 시간이었지만 봉하마을로 가는 도로는 아주 느렸으며, 중간 중간 주차를 해 두고 걷는 분들이 많았다. 나도 제법 먼 거.. 2008. 3. 16.
가을로의 초대장 마타리와 뚝갈(은마타리) 며칠전 주남저수지 가는길 들꽃집에서 담은 마타리를 올린적이 있다. 훌쩍한 키에 부드러운 몸짓이 좋았었다. 그러나 들꽃집의 마타리는 아무래도 사람의 손을 탓으니 자연산 맛보다는 못하다. 이는 마타리 뿐 아니라 모든 들꽃들이 그러할 것이다. 집에서 작은 물건 하나도 제 자리에 있을 때 빛이 .. 2007. 9. 12.
개망초꽃 돌아서도 개망초꽃이며 비켜도 개망초꽃이다. 차라리 '축복'이라고 하자. 5월의 그 많던 하얀꽃들 하나둘 떨어지고 그 자리 열심히 메워주는 꽃. 개망초꽃 - 백창우 그대 떠나간 빈 들녘에 개망초 고운 꽃들이 하얗게 피었네 내 삶의 어디쯤에서 그댈 다시 만날까? 그 맑은 가슴을 마주할 수 있을까? 그.. 2007. 6. 16.
봄의 황금물결 보리밭에서 청보리가 이슬 먹고 푸른 바람 먹고 여물어 익었다. 멀리서 구름같은 연기가 올랐다. 보릿짚을 태우는게야. 그 곁에 감자밭이 있다면 살짝 솎아 구워먹고 싶은 풍경이다. 눈을 감으면 구운감자 냄새가 난다. 밭두렁을 걸었다. 아직은 풋내가 남았다. 그래서 더 좋은 냄새가 보리밭 냄새다. 어릴 때 이 .. 2007. 6. 1.
8월 22일의 들판 가끔 백로떼를 만나는데, 다가가면 먼저 눈치채고 날아간다 -- 줌으로 2006. 8. 22.
7월의 고향 한달이 넘도록 장마는 계속된다. 잠시 하늘이 개이기에 들로 나갔다 --- ▲ 오늘의 하늘 ▲ 도토리가 자라는 중 ▲ 찔레꽃 진 자리 ▲ 개울가에 있는 큰나무의 열매인데 이름은 모른다. ▲ 거미줄에 또 다른 거미와 비슷한늠이 짜집기한 거미줄 ▼ 며칠전부터 올케가 그랬다. 매일 한소쿠리씩 따도 다음.. 2006.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