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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수아4

7월 김달진 생가에서 10년을 추억하다 김달진 문학관 방문은 지난해 김달진 문학제 이후 처음입니다. 텃밭에 오이가 많고 깻잎도 좋고, 토요일에 파종한 열무가 싹을 틔웠기에 문학관을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먹으니 마을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길기에 콜을 하여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어린학생은 김달.. 2015. 7. 16.
김달진 문학관에는 맑은 하늘과 열무꽃만 있나요? 열무꽃 / 김달진 가끔 바람이 오면 뒤울안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가난한 가족들은 베적삼에 땀을 씻으며 보리밥에 쑥갓쌈을 싸고 있었다. 떨어지는 훼나무 꽃 향기에 취해 늙은 암소는 긴 날을 졸리고 졸리고 있었다. 매미소리 드물어 가고 잠자리 등에 석양이 타면 우리.. 2008. 10. 3.
김달진문학관에서 착한밥을 먹다! 10시 버스로 나가려고 준비중인데 이른 시간에 우체국 택배가 왔다. 실비단안개 - 로 - 청석선생님께서 또 책을 보내주셨다. - 황금바다 - 나는 선생님께 아무것도 드린 게 없는데 선생님께서는 나의 주소를 보관하셨다가 다시 책을 보내 주신 것이다. 죄송하고 감사하고 -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어.. 2008. 2. 20.
장독대 풍경 http://www.utoro.net 아침에 눈을 뜨면 나는 외눈으로 할머니를 지켜보았다. 손주들의 생일날에는 더 많이 손을 비볐으며, 막내 삼촌이 월남에 갔을 때는 눈물로 손을 비볐다. 엄마는 백치가 되어 독뚜껑에다 보리쌀만 씻으셨고. 아이고 야야~ 도가지 깰라~ 제기가 장독대로 날아갔다. 자치기.. 2007.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