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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십자화과26

엇갈이밭 잡초매고 솎다 5월 9일 어차피 혼자 해야 하는 일. 조금 지치더라도 밭이 작으니 엇갈이밭의 잡초를 매고 솎아 김치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예초기 작업을 했다보니 잘린 풀까지 흩어져 밭이 더 엉망이 된 듯합니다. 역시 잡초는 다양한데 환삼덩굴, 광대나물, 벼룩나물, 쇠비름, 괭이밥 등입니다. 벌레가 먹어 구멍이 송송합니다. 너무 어린 엇갈이는 뽑아 버리기도 했으며 다시 종자를 파종해야 하기에 한쪽의 엇갈이를 솎았습니다. 커피 찌꺼기가 많이 있다보니 가축분퇴비와 섞어 밭에 뿌린 후 호미로 섞어 밑거름으로 했습니다. 자잘한 엇갈이 씨앗입니다. 한봉지 양이 얼마되지 않지만 우리가 워낙 소식을 하다보니 몇 번씩 뿌리게 됩니다. 깨끗해진 엇갈이밭이며, 이제 옆의 감자밭 잡초를 매야 합니다. 솎은 엇갈이는 텃밭에서 정리를 했으며,.. 2022. 5. 18.
적양배추 모종 파종하다 3월 27일 양배추 모종을 구입해왔습니다. 흰양배추는 2월에 모종을 파종한다고 했으며 적양배추는 조금 늦은 시기에 파종합니다. 양배추는 십자화과의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유럽 서북부 바닷가가 원산지인 채소작물로 잎은 두껍고 털이 없으며 분백색이 돕니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서로 겹쳐지는데, 중앙부의 잎은 단단하게 포개져서 공처럼 둥글게 되며, 5~6월에 총상꽃차례에 연한 황색꽃이 핍니다. 우리는 샐러드나 쌈으로 활용합니다. 텃밭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양배추 모종을 파종할 자리를 만들어 활대까지 꽂아 두었습니다. 벌레가 대들기에 한랭사를 설치해야 하거든요. 또 이상한 비닐을 씌워두었기에 비닐 가운데에 구멍을 내어 양배추를 놓은 후 주변의 흙을 긁어 꼭꼭 눌러서 심은 후 물을 흠뻑 .. 2022. 3. 29.
겨울초밭 정리하고 잡초매다 3월 17일 비가 내린다고 하니 마음이 바빴습니다. 텃밭일을 조금이라도 해야 하거든요. 마늘밭 잡초매기에 이어 겨울초밭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말이 겨울초지 겨울에 한 번도 밥상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시금치와 함께 고라니가 먹어 치우고 봄이 되어 다시 싹이 났는데, 벚꽃이 필즘이면 꽃대가 올라오기에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취소가 되었는데 벌써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겨울초밭입니다. 뒤로 양배추가 얼어 있으며 대파밭은 손질을 했습니다. 겨울초며 조금 캤습니다. 엄마 반찬으로 물김치를 담글것이며 데쳐 국도 끓이려고요. 조금 남겨두었는데 노란 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꽃 구경도 못 갈 형편이니 텃밭에서 최대한 즐겨야하거든요. 가축분 퇴비입니다. 밑거름으로 뿌려 갈고리로 끌어주었습니다. 돌멩.. 2022. 3. 20.
겨울초와 시금치 씨앗 파종하다 10월 1일 8월 하순에 파종한 겨울초는 추석에 나물로 소비했으며 나머지는 데친 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시래깃국을 끓일 겁니다. 겨울초를 뽑은 후 잡초를 매고 다시 파종했습니다. 겨울초는 십자화과의 월동채소로 월동춘채라고 하며, 종자 봉지 설명에 보면 일명 하루나로 불린다고 했는데 하루나는 '유채'의 충남 방언이라고 합니다. 이쪽에서는 겨울초라고 하며, 겨울초 파종시기는 10월이지만 보통 9월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까지 먹는 채소로 쌈, 겉절이, 숙채, 국을 끓여 먹습니다. 작년에 황진이님이 가져온 겨울초 종자입니다. 남은 겨울초는 엄마의 찬거리로 남긴 겁니다. 시금치를 파종할 겁니다. 벌초 때 남해의 이웃에 시금치 종자를 구하고 싶다고 하니 받은 씨앗은 없으며 구입한 씨앗이라면서 조금 주었는데, 집에 남.. 2021. 10. 12.
상추, 적갓, 적환무 재파종하다 9월 24 ~ 10월 1일 상추는 텃밭의 꽃이며 지존입니다. 그런데 몇 번을 파종했음에도 생장이 시원찮아 재파종을 했습니다. 9월 6일 날 상추 종자 파종 시 옮겨 심은 상추는 자리를 잡았으며 쑥갓은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종자를 경화동 시장 흥농종묘에서 구입했습니다. 뚝섬 적축면으로 꽃상추이며,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파종할 수 있는 종자입니다. 상추 씨앗인데 종묘사마다 색이 다릅니다. 지난달 하순에 파종한 적갓이 듬성듬성 났기에 사이사이에 씨앗을 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앞쪽의 쪽파를 재배하는 곳과 적갓 사이에 잡초가 많이 났기에 잡초부터 매고 적갓 씨앗을 뿌렸습니다. 역시 경화동 시장 흥농종묘에서 3,000원짜리 씨앗을 구입했더니 양이 많았습니다. 적갓 파종시기는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이며,.. 2021. 10. 5.
김장 배추 파종하다 9월 6 ~ 23일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또 비도 자주 내립니다. 농협에서 김장 배추 모종을 한 판씩 주었습니다. 128구이니 많은 편입니다. 배춧잎이 5~6장 나와야 파종이 적당하다고 했는데 상태가 좋았습니다. 배추는 십자화과의 1~2년생 초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입니다. 무, 고추, 마늘과 함께 4대 주요 채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배추의 대부분은 김치의 주재료로 소비됩니다. 비타민 C, 무기질(칼슘, 인, 칼륨 등), 섬유소가 풍부하며 배추김치는 사철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기본찬입니다. 모종판을 들고 다니며 파종하기에는 버거워 딸기 대야에 모종을 조금씩 뽑아 들고 다니면서 심었습니다. 모종은 뿌리부분이 흙에 잠길 정도로 구멍을 판 후 비닐 속의 흙을 긁어 .. 2021. 9. 26.
김장 배추 씨앗 파종과 발아 8월 18일 가물거나 비가 많이 내려도 채소는 제때 파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결실이 좋습니다. 김장 배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농협에서 농업인에게 배추 모종을 1인 1판(128구)을 준다는 안내가 있었기에 조금만 파종했습니다. 예년에 파종한 모종판은 구멍이 작았기에 영농사에서 75구짜리를 구입했으며, 배추 종자는 불암 플러스입니다. 항상 텃밭에 파종을 했었는데 요즘 날씨가 고르지 못하다 보니 친정에 자리를 마련하여 파종했습니다. 시설재배로 시장에 가면 사철 배추를 구할수 있지만 우리는 김장 배추김치를 고집하다 보니 지금도 김장김치를 먹고 있습니다. 마늘과 고추 수확을 해두었으니 이제 배추만 잘 키우면 됩니다. 불암 플러스 배추 씨앗입니다. 준비한 상토를 모종 트레이에 고르게 넣어 물조리개로 물을 뿌려.. 2021. 8. 28.
열무와 치마아욱 종자 파종 6월 22일 열무는 십자화과의 채소로 연하고 부드러운데, 열무는 원래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되었으며, 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추위와 더위에 약하고 빛이 강하고 해 비치는 시기가 길수록 잘 자랍니다. 과거에는 열무가 여름 한 철의 특산물이었지만, 지금은 시설재배로 사철 공급되고 있지요.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는 냉면, 비빔국수 등 여름음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없어서는 안 될 메뉴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보리밥집에 가면 열무김치가 꼭 나옵니다. 6월 5일 종자 파종한 열무입니다. 벌레가 먹긴 했지만 청정 열무입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김치 좀 담글까 하니, 그동안 해가 뜨거워 질길 수 있으니 비가 한 번 내린 후 솎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랭사를 설치하여 열무잎이 잘 보이.. 2021. 7. 3.
슈퍼푸드 케일 옮겨 심고 당근 솎다 5월 1일 녹즙용으로 재배하는 케일 밭입니다. 씨앗 파종하여 이만큼 자랐는데, 케일은 크게 자라다 보니 간격이 넓어야 하기에 솎아내야 합니다. 솎아내느니 차라리 모두 뽑은 후 잡초를 매고 심기로 했습니다. 모종을 심듯이요. 케일이 쏘물며 잡초가 더 많습니다. 케일을 부분 뽑는데 얼라아부지가 뽑아 다시 심으면 애들이 놀라니 케일 사이사이의 잡초를 매라고 했습니다. 뽑은 케일입니다. 케일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2년생 또는 다년생 식물로 유럽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진 케일은 양배추의 선조 격으로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모두 케일을 품종 개량하여 육성한 것들입니다. 케일도 상추처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쌈케일은 잎이 넓고 평평한 모양으로 가장 쉽게 볼 수 있으며, 곱.. 2021. 5. 4.
겨울초밭 정리하다 4월 9일 조금 더 자라면 밥상에 올려야지 했는데 잠깐 사이에 겨울초 꽃이 피었습니다. 물론 꽃을 먹을 수 있지만 활용도가 낮기에 겨울초를 뽑고 그 자리에 엇갈이 배추를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시금치도 꽃이 피고 있으며, 얼마전에 파종한 대파와 쑥갓은 싹이 났습니다. 대파와 쑥갓의 새싹입니다. 일찍 파종한 겨울초를 벤 자리와 꽃이 핀 겨울초를 모두 뽑고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를 맬 때 고랑의 잡초까지 다 매다 보니 시간이 걸렸습니다. 겨울초 밭을 정리한 후 밑거름을 하여 호미로 일구어 놓았는데, 엇갈이 종자 파종은 며칠 있다 하라고 합니다. 잡초 사이에서 캔 하얀 민들레인데 녹즙용으로 챙겼습니다. 잡초를 매고 당근이 너무 여리기에 물을 주었습니다. 겨울초를 버리기에 아까워 투박한 항아리에 꽂아두었습니다. .. 2021.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