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아버지17

고추 4차 줄치기, 고추가 익어 간다 7월 11일 채소를 장만하고 여름꽃을 찍고 있는데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6월 말일날 화분 더미에 넘어져 등의 피부가 4분의 1 정도 벗겨졌으며 갈비가 골절되어 며칠 동안 입원을 하기도 했으며, 계속 통원치료를 받습니다. 병원이 용원이다보니 택시비와 진료비가 만만치 않게 들었는데, 꼭 3주 만에 통원치료를 마쳤습니다. 갈비 골절은 시간이 흐르면 아물 테고 작은 상처는 집에서 치료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토요일이었기에 일찍 텃밭일을 마치고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했었는데 기다리지 못 하시고 전화를 하신 겁니다. 통화를 들을 얼라아부지가 오후 5시에도 일이 끝나지 않을 듯 하니 아버지 모시고 병원을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묵묵히 고추 줄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집수리와 아버지의 통원치료에 .. 2020. 7. 24.
마늘 파종하는 날 빗물은 짰다 10월 1일 태풍이 온다고 하니 비가 내리더라도 마늘 파종을 해야 했습니다. 엄마께서 쪽을 나누어 두었기에 뿌리가 났거든요. 요양보호사일을 마치고 비옷을 입고 우산을 들고 마늘 파종할 밭으로 갔습니다. 밭을 만들때도 비가 내려 애를 먹었는데 마늘은 끝까지 애를 먹입니다. 마늘을 .. 2019. 10. 9.
장마와 태풍 다나스의 흔적 7월 20일 장마기간인데 태풍이 왔습니다. 태풍 다나스가 소멸되기 했지만 비는 여전히 내렸습니다. 오후 잠시 비가 그쳤기에 들었던 우산을 베란다 아래에 던져두고 빈손으로 텃밭으로 가는데 아버지께서 벌써 우리 고추밭에 다녀 오시는 중이었습니다.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아기처럼 걸.. 2019. 7. 21.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사진에 찍히다 / 마산 해양 드라마세트장 12월 9일 성호네횟집을 나온 우리는 근처 해양 드라마세트장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몇 번 다녀온 곳이지만 부모님은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어마마마께서 추워서 차에 계시겠답니다. 아침에는 많이 추웠지만 오후에는 확 풀렸기에 움직이기에 적당했는데 말입니다. 할 수 없.. 2018. 12. 13.
홍고추(PR케이스타·대권선언) 2차 수확과 그 외 7월 31일 빼도박도 못 하고 고추 따러 갔습니다. 며칠전 아버지께서 고추 따자 하시기에 좀 더 있다 따야겠는데요 했습니다. 그리곤 1박 2일 팸투어 다녀왔으니 바로 고추를 따야 했습니다. 오전 5시 28분 알람. 일어남. 엄마 전화. 이틀 텃밭을 비웠기에 우리밭에 먼저 가보고 싶었지만 연세.. 2016. 8. 7.
무궁화 모종 옮겨심기, 무궁화 피다 6월 14일 텃밭의 맨아래밭 울은 무궁화입니다. 2013년 5월 22일 무궁화 묘목을 심었으며, 해마다 무궁화가 피고 이제 씨앗이 떨어져 무궁화 그늘에서 발아하여 모종이 되었습니다. 올해 첫 무궁화꽃은 6월 16일 피었으며, 아래의 무궁화는 두 번째 핀 꽃으로 무궁화 나무 한 그루에 여러 송이.. 2016. 6. 25.
해바라기와 여름방학숙제 8월 초순부터 해바라기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텃밭에 핀 해바라기는 2013년 가을 팸투어때 주남저수지근처 밥집앞 도로변에서 채취하여 이듬해 씨앗파종했더니 지난해 많이 피어 씨앗도 아주 많았지만 적당히 파종한 후 나머지 씨앗은 거름통에 버렸는데, 해바라기씨는 혈액순환을 좋게 .. 2015. 8. 27.
5월 텃밭풍경,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5월 하순입니다. 마치 물에 물감을 떨어뜨린 듯 초록은 금새 번졌고 바쁘게 살라고 합니다. 텃밭에 서면 마치 깊은 산속에 혼자 있는 듯 합니다. 라디오는 너무 시끄럽기에 저장한 음악을 듣는데, 그날은 기온이 높아 볕에 폰커버가 휘어졌기에 그 다음날 부턴 주머니에 넣고 음악을 듣는.. 2014. 5. 27.
시아버지를 위한 영양죽 만들기 시아버지께서 입원하신지 25일이 되었으며, 중환자실에서 15일만인 어제 일반병실로 이동했습니다. 중환자실 8일만에 인공호흡기를 뽑았으며, 병원에서 미음이 나왔으며 다음날부터 죽으로 드셔도 된다기에 (병원에선 영양을 고려하겠지만)좀 더 영양죽이면 좋지않을까 싶어 다음날 아침식사부터 집.. 2011. 9. 6.
장사익 축하 공연 - 이게 아닌데 제 14회 김달진 문학제 이튿날, 오전 10시에 생가 방문 행사가 있었지만, 전날 크루스 문학기행의 후유증으로 참석을 못하고, 오후 시상식과 장사익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3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진해 시민회관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원같아 아기 아빠는 돌아가고 혼자 시민회관으로 갔습니다. .. 200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