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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아버지17

詩야, 신달자 시인과 놀자! 꼬맹이가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아가 차(마을버스) 들어 갔나? - 모르겠는데요, 아~ 저기 오네요. 비가 많이 내리니 차가워 마을로 들어가는 버스를 확인 한 후 집으로 뛰었습니다. 뛰면서 신발을 한 번 보고 - (좀 젖었군!) 딩동~ -누구세요? 엄마 - - 왜요? 추워서 윗도리 하나 걸치게. 현관문.. 2009. 5. 21.
3천원 티셔츠 무료배송, 80만원어치 고추모종 배달불가 (창문을)"똑똑" "누고, 다저녁에 머 하러 오노?" "어, 쑥과 가죽나무 잎으로 튀김했는데 드시라고요. 엄만 머 하는데?" "내일 함안 갈꺼 계산한다." (겨우 500 포기인데 무슨 계산씩이나….) "7시 차 타고 이모집에 가서 9시에 민주이 집 앞에서 같이 갈끼다." (500포기에 차를 두 대씩이나….) 우리가 함안 고.. 2009. 4. 19.
콩을 세 알 심는 까닭은 - 어제 - 재봉질을 못하니,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커튼을 만들고 있는데, 올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행님, 머 하노? 목이 말라 죽것다. 막걸리 받아 빨리 온나 - " "어데고? 머 하는데?" "어, 아버지가 파 뽑아라 카데, 파 다 뽑고 땅 파고 있는데, 목이 말라 죽것다." 들에 물이 있는데, 목이 마르다며 막.. 2009. 4. 15.
부모님과 처음으로 '함께' (진해)벚꽃장에 갔습니다 지난 1월에 아버지께서 일주일쯤 입원을 하셨으며, 퇴원 후 얼마간 통원치료를 하셨고, 요즘은 이주일에 한 번 병원을 찾는데, 오늘이 병원을 가는 날입니다. 어제 퇴근 후에 "내일 함양 출장인데 같이 갈라요?"하기에, "내일 아버지 병원 가시는 날이니 병원 가야지."하니, 아버지와 올케와 함께 식사를.. 2009. 4. 3.
제 13회 김달진문학제 - 기다림, 시상식, 공연, 만찬 제 13회 김달진 문학제가 어제와 오늘 있습니다. 어제 행사는 시민회관에서 있었는데요, 그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제 13회 김달진문학제 ◈ 기간 : 2008년 10월 4일(토) - 2008년 10월 5일(일) ◈ 장소 : 진해시민회관 대공연장 및 일원, 진해시김달진문학관 및 생가, ◈ 주최 :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진해시.. 2008. 10. 5.
딱 니 '노리개'다! 8월 마지막 휴일 풍경을 보셨겠지요? 정말 밥만 축 냈을까? 식사 후 삼중창이다. 빨리 온나~ 나라간다(에휴~ 한창 재미있는데~;) ㅎㅎ, 나라가삣따, 발걸음이 들리는갑다 - (어마마마) 큰 검정나비가 금송화에 앉았다가 내가 다가가니 기척에 날아 간 것이다. 얼마전 친구와 더덕동동주를 곁들여 점심을 .. 2008. 9. 2.
찾아가는 미술관, 마산 진동 권영호 화실 이 포스트는 |보|리|수|동|산|돕|기| 권영호 그림展 초대장을 대신합니다. 찾아가는 미술관, 마산 진동 권영호 화실 마산시 진동면 요장리 선창가에는 부부가 다정하게 그물을 만지고 그 앞으로 호수같은 바다는 여느 바다처럼 크고 작은 섬들이 착하게 조곤거린다. 크게 호흡하여 바닷바람.. 2008.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