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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전어7

여름 떡전어 회와 구이, 생선구이집 같다 8월 13일 텃밭에서 내려오는데 횟집을 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 식사전이면 전어가져가서 밥 맛있게 먹으라고요. 집에 들려 가려고 했는데 집앞에서 친구와 딱 마주쳤습니다. 새벽에 조업한 전어는 아침이면 마을 방송으로 판매를 하곤 하는데 친구는 첫 전어잡이였다면서 수족관에서 뜰채로 전어를 건져 올렸습니다. 전어 중에서 최고의 맛으로 치는 진해 떡전어입니다. 떡전어는 진해만 어귀에서 자란 통통하고 넓적한 전어를 말합니다. 진해만 인근의 바다 밑은 무기 물질을 함유한 개펄 성분이 많은 데다 동식물성 플랑크톤이 풍부해 여기서 잡은 전어는 크고 고소하며, 거센 조류의 영향으로 근육질이 발달돼 쫄깃쫄깃한 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보통 가을 전어라고들 하는데 요즘은 기후 온난화 탓인지 언젠가부터 여름 휴가.. 2022. 8. 18.
전어 속젓 담그기 도전 9월 5일 ~ 10월 1일 8~9월에는 전어회가 밥상에 자주 오릅니다. 바닷가다 보니 아침이나 밤에 전어 배가 들어오면 마을 방송을 합니다. 덕분에 수족관의 전어가 아닌 싱싱한 전어회와 구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참 좋은 동네라고 합니다. 9월 5일 역시 마을 방송을 듣고 횟집으로 가서 전어 1kg을 구입했습니다. 전어 속젓 담글까? 마을 횟집에 가면 밑반찬으로 전어 속젓이 나오는데, 매운탕보다 전어 속젓에 손이 더 가니 밥도둑입니다. 비늘을 친 전어를 깨끗이 씻어 배 쪽으로 칼을 넣어 내장을 꺼냅니다. 전어 밤젓이라고 담그기도 하는데 전어 밤은 아주 조그맣기에 내장 전체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엄마께서 내장에 뻘이 있으면 소금물에 씻어 담그며, 뻘이 없을 경우 그대로 담그면 된다고 했습니다... 2020. 10. 7.
진해 떡전어 회와 전어 구이 8월 30일 아침밥 지을 쌀을 씻는데 마을 방송을 했습니다. 큰 선창에 전어가 들어왔으니 구입할 주민은 김해 횟집으로 가라고. 마을의 전어 배는 하루에 두 번, 아침과 밤에 들어옵니다. 아침에는 요양보호사 일을 하러 가는 시간에 방송을 하기에 구입할 수 없기에 밤중에 사러 갈 때도 있습니다. 마침 일요일이라 시간이 잘 맞아 얼른 횟집으로 갔습니다. 코로나 19로 횟집에 손님이 없는지 1kg에 1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해에 비하면 반값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2kg을 구입하여 친정에 반 드리고 반은 들고 왔습니다. 전어를 구입하면 온 동네에 소문이 날 정도로 들고 오는 봉지에서 파닥거리며 전어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전어는 청어목(靑魚目 Clupeiformes) 전어과(錢魚科 Dorosomati.. 2020. 8. 31.
초가을 밥도둑 전어회와 전어구이, 우리는 이렇게 먹습니다 8월 22일 전어(錢魚) 장만하는 걸 22일 찍어서 그렇지 훨씬 전 부터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먹고 있습니다. 바닷가 동네다보니 오전에 전어잡이 배가 들어오기도 하며 늦은 밤에 선창에 들어 오기도 하다보니, 다른 동네 주민보다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자주 먹는 편이며 전어는 초가을 별미.. 2018. 8. 30.
한밤중에 즐긴 전어회 만찬 10월 22일 오후 8시 30분쯤 마을 방송이 있었습니다. 큰선창에 전어배가 들어 왔으니 필요한 가정에서는 큰선창으로 가라고. 어릴때도 아침이나 밤중에 전어배가 들어오면 엄마는 전어를 구입하여 장만해 주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배가 출출한 시간에 먹는 전어회맛은 꿀맛이었습니다. 올.. 2016. 10. 22.
저녁 식탁에 올리세요 - 사람을 주저 앉히는 날씨다.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 하여 용원 수협 위판장의 어시장을 다녀왔다. ▼ 전어 : 어제 저녁에 집으로 배달까지 1kg에 20,000 원이었으며, 오늘 어시장에서는 1kg에 17,000 원이었다. 전어도 적당한 크기라야 고소한 맛이 있는데, 아직은 작아 그리 깊은 맛은 없었지.. 2007. 9. 2.
경화시장에서 골라먹기 병원으로 가기전에 경화 오일장으로 갔다. 에너지 충전 차원이랄까 --- 깨끗하게 찍어야제~ 아줌마가 그릇에 묻은 장을 깨끗이 닦아주셨다. 삶지않은 옥수수가 진짜라고 할머니께서 찍어라고...... ▲ 즉석어묵 가게의 친절한 할아버지 ▲ 지난번에 사진만 찍고 팔아주지 못하여 오늘은 한그릇 -- ▼ 과.. 2006. 8. 18.